현재 위치
  1. home
  2. 주님의 향기

주님의 향기

말씀의 소리와 좋은글을 담는 게시판입니다

게시판 상세
subject 부활의 빛
name 운영자 (ip:)
grade 0점


예수님, 저 같은 죄인이
당신의 부활을 믿어도 되겠습니까.
육신도 영혼도 거듭 물들어
본연의 모습을 알아볼 수도 없는
이 죄인이
당신의 부활만은
문자 그대로 있는 그대로
믿어도 되겠습니까.



당신의 부활에의 믿음이 아니고서
어찌 제가 하루하루의 죽음을 견뎌
다시 소생할 수 있겠습니까.
삶의 멍에로 팔다리가 저려오고
가슴도 마음도 죄이어
 숨이 막힐 지경일 때
아아, 당신의 부활의 빛이 내려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
걸어 오실 때
당신의 몸무게로 땅에 발자국이 패입니다.
말끔히 아물기는 하였으나
못박히고 창에 찔린 다섯 흉터가
너무나 끔찍하게 선명합니다.


사도들과 함께 식탁에 앉아
빵과 물고기를 잡수시며
전과 다름없는 부드러운 음성으로
사랑하는 형제들의 이름을
 차례로 부르시며
되풀이 가르치고 위로하시는 예수님.
그러나 죽음의 오욕을
영원히 이기셨기에
이제 항시 빛을 두르고 계시는
아아, 예수님.
딱하고 처량한 이 죄인이오나
당신의 부활만은 있는 그대로
소리높여 찬미하게 하여 주소서.


-     시인 성찬경     -


file
password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help desk

    032-655-4714 / 010-5788-4714

    월-금 am 9:30 - pm 6:30

    점심 am 11:50 - pm 12:50

    토요일, 주일, 공휴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