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너를 두고 천사들을 명하시어
너 가는 길마다 지키게 하시리라."
우리는 어린이들이고
또 우리 앞에 가로놓인 길은 멀고
또 먼 것만이 아니고 위험하기까지
하지만, 이런 위대한
수호자들의 보호 하에 있는 동안
두려워할 것이 뭐 있겠습니까?
그들에겐 정복당하는 일도
속는 일도 있을 수 없으며, 더더구나
우리의 모든 길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동안 우리를 속일 수 없습니다.
그들은 충실하고 슬기로우며 또 능합니다.
그렇다면 두려워할 것이 있겠습니까?
다만 우리는 그들을 뒤따르고
그들에게 매달리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보호 밑에
머물도록 합시다.
-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