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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감곡성당 수난받은 매괴의 성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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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곡성당 수난받은 매괴의 성모상


8.15광복후 얼마 지나지 않아
6.25전쟁이 일어나고 감곡성당은
남하한 북한군의 진지가 되었다.
이 때 성당 안에서 숙식을 해결하던 북한군에게
여러가지 이상한 일들이 일어났다.
도깨비불 같은 것이 나타나 날아다니거나,
잘 서있던 성수대가 갑자기 굉음을 내며 쓰러지는 등 두려움에 떨던 북한군은 성당 안 제대 위에 위치한 성모상이 원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자 성가대석에 올라가 성모상을 향해 총을 쏘았다.
분명히 석고로 되었기에 총알 한 방 맞으면 산산조각 나야 할 성모상이 가슴에 총알 구멍이
난 상태로 멀쩡히 서 있었다.
이에 북한군은 6발을 더 쏘았고
성모상은 몸에 총 7군데의 총상이 나게 되었다.
그런데 그래도 부서지지 않자
북한군은 성모상을 직접 부수기 위해
사다리를 놓고 망치를 들고 올라갔는데,
성모상이 눈물을 흘리며 엄청나게 환한 빛을 비추어서 북한군이 놀라 땅에 떨어졌다.

이에 질려버린 북한군은
"성당 내에 우는 여자가 있어서 못 살겠다!"며
성당을 뛰쳐나갔다.
연합군의 인천상륙작전 성공 이후 후퇴할 때
북한군은 감곡 사람들을 납북하려 했었다. 그러나
그 이전에 동네 사람들은 모두 성당으로 피신했다.
성당 내에 우는 여자에게 겁을 먹은 북한군은
성당 안으로 들어와 주민들을 끌고 가지 못하고
그냥 후퇴했다.

이후 이 성모상은 수난받은 성모상
성모 칠고(七苦)를 상징하는 성모상 등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 성모 칠고(七苦)란
마리아가 그리스도로 인하여 받았던
일곱가지 슬픔과 고통을 말한다.
즉 이집트 피난, 시메온의 예언(루가 2,35),
성전에서 예수를 잃음, 십자가를 지신 예수와의 만남, 십자가에서 예수의 죽음(요한 19,30),
성시(聖屍)를 안으심, 장사 지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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