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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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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우리와 아주 친밀하신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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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아주 친밀하신 하느님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힌두교 어머니들이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전해 오는 한 이야기를 좋아했는데,

그 이야기는 내적인 삶의 진정한 보물을 얻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들의 내면을 살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몇 년 전 어느 날, 산 위에는 사향 냄새가 떠나지 않았다. 사향 사슴은 이 냄새가 싫었다.

 바위들 사이로 뛰어다녀 보아도 사향 냄새는 계속 따라다녔다.

 그래서 이 사슴은 먹는 것도 마시는 것도 자는 것도 포기하고 어디서 사향 냄새가 나는지를 찾아다녔다.

 그 냄새는 협곡을 지나고 숲을 지나고 계속 따라다녔다.

 그렇게 찾아다녔지만 사향 사람은 사향 냄새가 나는 곳을 찾지 못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허기와 갈증으로 지쳐 버린 사향 사슴이 그만 바위 꼭대기에서 떨어져 죽을 정도로

 부상을 입었다. 죽기 전에 사슴은 자신에 대한 연민으로 가득 차, 추락하면서 찢어진 자기 가슴을 핥았다.

 그리고 그제서야 사향 냄새가 나는 곳은 바로 자기 자신의 사향 주머니라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사슴은 숨이 차 헐떡거리면서 자기 가슴에서 풍겨 나오는 냄새를 맡아 보려고 숨을 내쉬었지만,

 그때는 이미 늦은 때였다."

 

"오, 내 아들아! 하느님의 향내를 네 밖에서 찾으려고 하지 마라.

 너의 영혼 안에서 하느님을 찾고, 너의 영혼을 바라보거라. 거기에 하느님이 계신다."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당신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창세1,26-27)

 즉 하느님의 합당한 본성(지성과 의지)에 따라, 인간은 하느님을 알아보고

사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오직 인간 만이 하느님을 알고 사랑함으로써,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하도록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인간만이 하느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도록 창조된 것입니다.

 

<내적인 삶의 발견>중,,

익명의 성 베네딕도회 수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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