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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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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생명수를 지키기 위해
name 운영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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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수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저지른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 하느님께로 돌아가는 사순절!

프란치스코 교종께서는 회칙「찬미받으소서」에서

이제까지 우리가 고백해온 죄들 외에 "하느님의 창조세상, 피조물,

가난한 사람"을 사랑하지 못한 죄 또한 고백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인간 중심의 모든 기술, 물질, 경제 만능주의에 바져"

물을 오염시킨 부끄러운 일상을 반성합니다.

 

우물가에 죄 많은 여인에게 영원한 생명수를 주신 주님은 찬미받으소서!

인간의 과잉 개발로 물이 오염되면서 물의 질은 갈수록 나빠지고,

값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도시들이 지나치게 자신의 몸집을 키우며

물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종께서는 이런 사태를 "삶의 질 저하"라고 꼬집습니다.(43-47항 참조).

물뿐 아니라 대지도 질이 떨어지는 공간이 되어

하느님이 창조하신 우주는 경의로움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어두운 과거를 숨긴 채 거짓으로 주님과 대화를 시작한 여인은

진실하신 구원자 앞에서 자신의 삶을 뉘우치고 생명수를 길어 갑니다.

우리 인간들도 지금까지 성장에만 몰두하며

물과 대지를 더럽힌 죄를 남김없이 고백하고

공동의 집인 대지 한가운데를 흐르는 우물 지킴이가 되어야 합니다.

 

이 흐르는 물에서 온갖 생명이 다시 자라는 광경을

우리 후손들도 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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