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요한1서 4,8)
▶ 하느님께서 이렇게까지 우리를
사랑해 주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요한1서 4,11)
하느님의 은총은 순식간에
우리가 일생을 통해
이룩한 온갖 선보다 더
우리를 풍성하게 하신다.
어느 시대에서든 주님께서는
당신의 예지와 영적 보화를
사람들에게 나타내 보이셨다.
그리고 특히 악이 기승을 떠는
오늘날에는 그만큼 더더욱 아낌
없이 당신의 부를 나타내신다.
하느님께서 한 영혼의 그릇된
욕망을 정화시키실 때 어떤
의미에서는 그 영혼을 허무에서
창조하실 때보다 더 위대한 업적을
이룩하신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허무는 하느님을
거스르지 않지만 질서를 벗어난
인간의 욕망은 지존하신
하느님께 반항하기 때문이다.
- 십자가의 성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