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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쓸 수 없거나 먹을 수 없는 것이 생길 때에만 주어버리는 쓰레기통처럼 가난한 사람들을 다루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 음식은 내가 먹을 수 없으니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어야겠다. 이 물건이나 옷은 내가 쓸 수 없으니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어 야 겠다.' 라고 하지는 않습니까? 그런데 나는 가난한 사람들과 빈곤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까? 나는 내가 섬기는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나 자신을 '동일시하고'있습니까? 나는 그들과 함께 하는 사람입니까? 나는 예수께서 나와 함께 나누는 것처럼 그들과 함께 나누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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