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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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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하느님께서 주신 길을 따라
name 운영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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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일,

또는 미래에 닥쳐올 일을

비롯한 모든 일들이

하느님께로부터 온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이러한 정신으로 분별하고 결론지어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을

우리의 유일한 목표로

삼자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하느님을

섬기는 데에 중요한 것은 그분이

나에게 허락하신 환경 안에서,

그분이 나에게 주시는

방식대로 섬겨야 한다는 점이다.

 

이 점을 강조하는 이유는

가끔 공연한 꿈만을 꾸며

시간을 낭비하는 사람들이 있어

이들을 경고하기 위해서이다.


이러한 사람들을 구실이 많다.

"만일 내가 은수자가 되기만

하면 성인이 될텐데.",

 

"만일 내가 수도원에 들어가기만 한다면",

만일 내가 친구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벗어나서

멀리 가기만 한다면

더 좋은 기도를 할 수 있을 텐데." 등의 말을 하는데

이들을 조심하라.


이러한 사람들의 영성생활은

이미 보잘것없는 것이지만

이같은 구실을 통하여

점점 더 나빠질 것이 분명하다.

 

이처럼 헛된 꿈은

마귀의 유혹이기 일쑤이고

이러한 유혹에 넘어가는 것은

하느님의 뜻에 합하지 않는 행위이다.


러므로 이같은 허황된 말은

전적으로 무시해 버리고

우리는 오로지 하느님께서

나를 위하여 마련해 주신 길,

유일하게 나에게 주신 길을 따라

성심껏 그분의 뜻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

 

하느님이 나에게 맡겨 주신 일을

그분이 허락하신 환경 안에서

성실하게 해냄으로써

우리는 성화되는 것이다.


- <하느님의 뜻에 일치하는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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