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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교회사 - 원시교회와 사도시대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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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始敎會와 使徒時代

 

역사상 초기 사도시대에 있어서 교회의 설립과 구성만큼

발전진화사적으로 결정적인 의의를 갖는 시대는 없다.

 

예수의 승천 후 제자들은 갑자기 전혀 새로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음을 깨달았다.

물론 떠나가는 주님은 제자들에게 그의 구원 설교의 계속과 그리스도의 세말 왕국에

대한 기쁜 소식의 선포를 내용으로 하는 뚜렷한 포교사명을(마태 28,18; 마르 16,15) 명확하게 주었었다.

그러나 그들의 공동생화의 양식과 개별적인 교회의 조직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지시하지 않은 것 같다.

어쨋든 이 문제에 관한 우리 성서주석 학자들의 의견은 구구하다.

 

비록 프로테스탄트 신학자들은 그리스도가 원래 의도한 것과,

실제로 발전한 것을 대립시키려고 할지라도 그리스도의 복음선포를 직접 보고 들은

사도들과 제자들은 확실히 2천년 후인 오늘의 학자들보다 더 낫게 예수의 의도를 해석하였을 것이다.

 

물론 성서만으로 사건을 충분히 해석할 수 없고,

원시 그리스도교의 사도성전使徒聖傳이 생생한 동인動因으로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는 그의 사도들에게 그의 의사를 추상적인 기준과 지시로 표명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위임하였다.

그리고 예수의 승천으로 갑자기  그들의 스승과 이별하게 되고 예수의 사업을 계속해야 할 극히

어려운 과제에 처하게 되었음을 개닫게 되었을 때,

제자들은 공동생활에 고정된 질서와 교회에 교계제도적敎階制度的 조직을 부여한 한에서

그리스도의 의사를 올바로 해석하였음을 확신하고 행동하였다.

교계제도란 직접 그리스도에 의해 교회에 주어졌기 때문에 거룩한 기원의 질서임을 뜻하는 것이다.

 

사도들이 그르칠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교회의 신앙적 확신에 의하면 '12사도'들은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계시를

그들의 생생한 신앙선포로 전달하였을 때 성령의 인도를 받았다.

그들은 비단 설교나 씌어진 말씀인 성서에서뿐만 아니라 예배와 규율과 제도 면에서

여러 실질적인 지시를 주는 데 있어서도 성령의 인도를 받았다.

그리스도 자신은 아무런 기록도 남겨 놓지 않았다.

그러므로 12사도들이 구전이거나 또는 기록으로, 직접적이거나 또는 제자들을 통해서,

그리스도에 관해 우리에게 전한 것은 그리스도의 본질에 속하는 것이다.

거기에는 인류에 대한 구세사적救世史的으로 중요한 하느님의 계시 전체가 내포되어 있다.

그후 새로운 계시는 없었고 또 없을 것이다.

하느님의 보편적인 구원계시救援啓示는 사도성전으로 끝났고 완성되었다.

그래서 신앙교리의 진실성은 그것이 '사도성전'에 포함되어 있느냐가 판단의 기준이 된다.

이 전통은 사도시대에 발생한, 영감을 받은 신약성서에서와 마찬가지로

원시교회의 가르침과 예배와 생활에서도 나타났다.

 

물론 이러한 원시 그리스도교적, 사도적 사상 중에서 어느 것이 직접적인 하느님의 계시이고,

어느 것이 원시교회의 신학적 숙고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흔히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계시내용은 제1세대의 그리스도 신자에 의해 그대로 보존된 것이 아니라

자주적인 이해로서 숙고되고 전달되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일찍부터 계시진리, 무엇보다도 神人 예수와 그의 구원사업에 대한

신학적 고찰이 나타났으니 그것을 우리는 일반적으로 원시교회의'

초대 신도적 신학初代信徒的神學'으로 표현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놀랍게도 이 시기가 교회사상 최대의 신학 창조의 한 시기였음을 확인하게 된다.

숙고는 성서와 성전에서 똑같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성서주석가와 역사가들은 다같이

그것을 상세히 파악하고, 그것을 직접적인 하느님의 계시와 구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신앙의 본질적 내용이 무엇이었고 또한 무엇인가에 대한 최후의 결정은 교도권에 속하는 일이다.

 

이렇게 사도시대의 계시에 접근함으로써, 그리스도교가 일찍부터

'사도성전'의 보전을 그리스도교의 사활과 결부된 것으로 확신하고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이 판명된다.

그러나 이와같은 연결은 원시교회의 사고방식과 생활양식을 고수하거나 반복하는데 있을 수 없고,

생생한 구전이나 기록 전승의 원칙 및 유기적 발전 법칙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비생산적 전통주의는 교회에 내재하는 성령과 생명원칙에 적합하지 않을 것이다.

교회사상 개혁이 모든 시대에 있어서 외쳐졌고,

앞으로도 몇번이고 되풀이하여 외쳐질지라도 개혁의 참된 실현이란 유심론자唯 心論者, 광신자,

이단자들이 늘 역사적 진보와 모든 생물의 유기적 발전법칙을 부인하여 시도한 것처럼,

원시형태에의 단순한 복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원래의 그리스도의 위임을

점진적으로 실현하는 데 있는 것이다.

개혁이란 그리스도가 그의 교회에 전별로 남긴 의무적 프로그램에 대한 자각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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