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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교회사 - 3세기까지의 그리스도교 전파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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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기까지의 그리스도교 전파

 

그 자체가 은총의 신비인 그리스도교의 놀랍고 신속한 전파에는 많은 動因이 함께 작용하였다.

사도행전은 디아스포라의 유태교가 그리스도교 복음선포의 최초의 전달자로서

시초에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가를 보여준다.

바울로는 어디서나 유태인 집단을 찾았다.

그런데 이 유태인 집단은 로마제국 전체에 유포외어 있었다.

바울로의 설교는 특히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이방인'들에게,

다시 말해서 외적으로는 유태교에 속하지 않은 채 내적으로는 유태교를 따르던 사람들에게 공명을 얻었다.

이 교량을 넘어 복음은 곧 순 이방인에게 전파되기에 이르렀다.

 

바울로 만이 아니라 다른 사도들도 포교활동을 전개하였다.

유감스럽게도 우리는 그들의 활동에 관하여 구체적으로 확실하게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그런데 그들의 포교활동을 설명할 수는 없으나 실제로 이미 2세기에

그리스도교가 벌써 지중해의 모든 연안지방에 전파되었고,

거기서부터 로마 제국의 먼 지역에까지 퍼져나갔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시초부터 본래의 사도들 외에, 또한 넓은 의미의 사도들인 직업적인 선교사들도 있었다.

그러나 결코 그들만을 그리스도교의 포교자로 보아서는 안될 것이다.

그리스도교 신자 모두가 함께 그들 주위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였다.

 이리하여 구원에 대한 기쁜 소식은 상인, 군인, 설교가와 더불어 로마제국의 거리를 따라 순회하였다.

교통의 요지와 도시에 최초의 교회가 탄생하였다.

그리스도교는 통일된 제국의 평화에 힘입어 2세기 말까지

'전 세계'즉 전 문명세계에서 확고한 지반을 다질 수 있었다.

 

이 시기의 그리스도교 신자들읒 얼마나 되있을까?

이에 관한 통계를 제시할 수는 없다. 대략적인 추정만이 가능하다.
그래서 헤르들링의 루드비히는 동방과 서방을 구별하여 이와같은 추정을 기도함으로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제국의 서방은 100년경 그리스도교인 수가 추측건대 기천명에 불과하였으나

200년 경에는 수만명, 300년 경에는 2백만, 400년경에는 아마 4백만 내지 6백만이 되었다.

 

제국의 동방은 처음 3세기 간의 수는 막연한 추측조차 할 수 없다.

300년경에 5백만 내지 6백만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고,

400년경에는 아마 1천만 내지 1천 2백만이 되었을 것이다.

동방은 서방보다 훨씬 많이 그리스도교화되었다.

이 숫자를 로마제국의 총인구와 비교하여 고찰한다면,

200년경에 총인구 약 7천만이었고 그러나 300년경에는 약 5천만에 불과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교 신자가 아직 소수를 차지했음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시골은 그후에도 오래동안 이교異敎로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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