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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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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사랑은 치유한다.
name 운영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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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결핍이 우리의 가장 깊은 상처라면,

그 상처를 치유하는 것 역시 사랑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사랑의 치유하는 힘에 대하여 말하는 이야기들은 수없이 많다.

어떤 사람들과 가까이 있으면 우리는 짐승이 되고,

가시 돋친 고슴도치가 되며 사나운 늑대가 되기도 하고

수줍은 노루가 되기도 한다.

 

그때 우리를 다시 인간적인 형상으로 바꾸어 줄 한 사람의 사랑이 필요하다.

 

하시딤 이야기에 나오는 한 아버지는 도저히 아들을 통제할 수 없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래서 그는 아들을 랍비에게 데려가 버릇을 고쳐 달라고 부탁했다.

랍비는 아들을 건네받아 하루 동안 따뜻한 품에 안고 지냈다.

아버지가 다음날 랍비를 찾아갔을 때, 아들은 마술에 걸린 듯 얌전했다.

도덕적인 설교가 아니라 사랑이 아이를 치유하였던 것이다.

 

인간적인 사랑만이 우리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아니다.

신적인 사랑도 우리의 상처를 치유한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종종 피부로 느끼지 못할 뿐이다.

 

하지만 때때로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를 감싸거나

관통하는 느낌을 경험할 수는 있다.

그러면 우리는 그 순간에 우리의 깊은 상처가 치유되는 것을 느낀다.

 

물론 이 상처는 끊임없이 기억나 우리를 아프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때 가졌던 깊은 평화의 체험은

계속해서 상처에만 집착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을 막아줄 것이다.

 

하느님 사랑의 체험은 상처받은 것이 생각나 가슴이 아플 때,

하느님의 조건 없는 사랑을 상기시켜 줄 것이다.

그러면 상처는 더 이상 내 삶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고,

나를 새로운 방식의 삶과 사랑으로 인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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