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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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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다시 태어나야 하는 것
name 운영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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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야 하는 것

 

예수님께서 택하신 것은 인간 곧 그분이 사랑하실 인간입니다.

인간의 편에 서는 것,

그것은 하느님께서 영원으로부터 택하신 바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카인이 무서운 범죄를 저지른 후 사람들로부터

보복 살해를 당할 위험을 겪을 때

그의 편을 들기까지 하셨습니다.

 

카인을 죽이는 사람에게는 내가 일곱 곱절로 벌을 내리리라....

야훼께서는 누가 카인을 만나더라도 그를 죽이지 못하도록

그에게 표를 찍어 주셨다.”(창세 4,15)

 

하느님은 죄인의 편이십니다.

왜냐하면 죄인인 인간의 편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죄인이 돌아오리라는 것,

회개하리라는 것,

깨달으리라는 것을 아십니다.

 

인간의 내면에 있는 하느님께 대한

믿음은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분은 죄인을 끝까지 기다리실 수 있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탕자의 이야기를 하시면서

우리 모두를 염두에 두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인간적으로 아주 유사한 상황에서

생활할 것임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가 여정의 어떤 단계에 있든지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분은 우리 안에 있는 가능성을 사랑하십니다.

회개의 가능성, 돌아설 가능성, 사랑의 가능성,

빛이 될 가능성을 사랑하십니다.

 

또 그분은 죄녀 막달레나를 사랑하십니다.

왜냐하면 이미 그분은 빛을 향한 그녀의 모든 움직임을

지상에서 깊이 응시할 가치가 있는 놀라운 일로서

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악덕 착취자인 죄인 자캐오를 사랑하시고

그와 같은 인간이 자신의 삶을 뒤집어 가난한 사람들의

친구가 될 수 있으리라는 사실을 낙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사랑하실 때

아직은 그가 지니고 있지 못하지만

반드시 그에게서 싹트게 될 것을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인간을 사랑할 때 그가 현재 지니고 있는 덕행,

아름다움, 우수한 능력을 사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사랑이 이토록

타산적이고 깨지기 쉬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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