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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교회사 - 19세기 독일 교회의 재건 ( 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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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독일 교회의 재건

 

재건은 2중의 과정을 내포하고 있다. 하나는 교회법과 국법상의 독일교회의 유형적 개혁이요, 하나는 교회적, 종교적 생활의 내적 건설이다.

 

독일교회의 개혁

 

비인회의에서 교황청은 비록 교회재산의 국유화 자체를 교회에 대한 근본적인 약탈행위로 단죄하였을지라도 몰수 당한 교회재산의 반환을 묵묵히 단념하였다. 그 대신 교황청은 국가들과 개별적으로 협상함으로써 정교조약 및 교구구획의 대칙서를 통해 교구의 재조직을 보증하려 했다. '콘코르다트(정교조약)는 서로 상대방을 주권적인 법인적으로 인정해줄 것을 전제로 하는 국가와 교회 사이에 일종의 국제법적인 조약이다. 이와같은 인정이 많은 국가들에게 있어서 그 종파적 입장에서 또는 국가주의 교회적 고려에서 곤란하였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그들은 오히려 정교조약을 회피하였다. 이런 경우에 교황청은 이른바 교구구획을 명확히 규정하는 대칙서를 통한 행정법적인 규정으로 만족하였다. 정교조약은 스페인, 나폴리, 사르디니아, 프랑스, 러이사,, 바이어른 사이에 성립되었고, 오스트리아와 기타 독일 국가들과는 교구구획 대칙서로 만족하였다. 이리하여 대칙서 '데 살루떼 아니마룸(1821)을 프로이선을 위해서, '프로비다 솔레르스퀘(1821)는 뷔르멥베르크, 바텐, 헤썬, 나싸우를 위해서, '임펜사(1824)는 하노피를 위해서 새로운 교구조직을 규정하게 되었다.

 

내적 건설

 

교회생활의 내적 건설과 큰 가톨릭 운동이 출현한 데에는 ―이 운동은 독일만이 아니라 기타 유럽의 모든 국가에게도 미쳤다.  ― 그 근원이 많다. 독일에서는 낭만주의가 일반적으로는 종교심의 각성, 특수하게는 가톨릭의 새로운 평가를 위해 정신사적으로 그 의의가 크다. 낭만주의는 중세기의 예술과 문학에 심취함으로써 교회에 대한 관심도 복돋았다. 많은 낭만주의자들 자신이 가톨릭으로 개종하였다.

 

남부 독일에서는 미카엘 자일러(1751~1832)가 중심이 된 친구 서클, 뮌스터에서는 후작 부인 갈리친(1748~1806)의 '성가정', 비인에서는 성 글레멘스 마리아 호프바우어(1751~1820)가 중심이 된 서클이 생겼다.부르쯔부르크의 보좌주교 게오르그 찌르켈(1817)과 그밖의 사람들도 비슷한 활동을 하였다. 물론 사목신학자요 후에 레겐스부르크의 주교가 된 자일러의 활동이 가장 영향이 컸다. 그러나 그밖에 릐빙겐과 뮌헨에서의 요한 요한 아담 뮐러(1838) 및 '튀빙겐파'와 같은 신학자들의 영향도 컸다.

 

1840년대에 갑자기 많은 새조직이 생겼는데, 모두 다음과 같은 순 교회적, 종교적 성격을 띤 것이었다. 즉 보르메오회, 직인 조합, 비오회와 그 회원들에 의해 시작된 해마다 개최하던 가톨릭교인 대회 등이었다. 가톨릭 수도회들도 새로이 자극되었다. 1847년 예수회원들이 다시 퀼른에 진출했다. 비오 7세는 예수회를 1814년에 북구시켰다. 이어 구세주회, 팔로티회, 혁명의 해인 1848년의 새로운 헌법으로 인하여 가톨릭교회를 위해서도 활도의 자유와 자립이 커졌다. 곧 신자 대중을 위한 대묵상해가 개최되었고, 숱한 순례와 신심행사가 발전하였고, 도처에서 새로운 교회생활이 나타났다.

 

점점 공업화되고 집단화되어 가는 시대에 있어서 교회가 사회문제에 관심을 나타낸 것은 중요한 일이었다. 교회는 새로운 사목방법으로 인간을 대하고 그들을 자선과 교육으로 돌보려 했다. '직공의 아버지'인 아돌프 콜핑(1865)은 새로운 민중사목의 전형이 되었다. 아직 사회입법이란 것이 없었고, 사회 문제의 해결이 완전히 그리스도교적 이웃사랑에 일임되었던 시대에 있어서 새로운 자선사업의 여자수도회와 병자간호의 수도회들의 활동은 특히 중요하였다. 독일 도처에서 자선단체와 자선협회가 탄생하였다. 또한 위대한 민중 저술가들이 이웃사랑을 고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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