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은 결코 사회적 지위를 갖지는 않았으나, 성령의 인도에
힘입어 모든 이에게 설교하면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셨습니다.
거기에는 대론 추종자들이 있을 때도 있었고 때론 없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분은 자기 자신에 대해 이렇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왔다"
(마태20,28) 우리 주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생애 동안 엄격함과
희생으로 우리으 욕정을 속량하셨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수난에서 당신이 겪었던 고통으로 우리의
욕정을 속량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성부께서 당신이
참아내야 할 그러한 잔인한 고통들을 우리 주님께 선고하실
수가 있었는지를 우리 자신에게 자문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육욕과 욕정의 죄에 대한 보속을 위해서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성부께서는 아무것도 간과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가 올리브 동산에서
세 시간 동안 당신께 눈물과 땀 그리고 피를 흘리며 청했던 기도에
동요되는 것조차 당신 자신을 허락하시지 않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