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짧다. 죽음이 느닷없이 들이닥칠 수 있으므로 심판 때 치룰 비용을 저축해 놓으려면 서둘러야 한다.
지금 이 순간 아니 언제라도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나는 하느님의 심판 앞에 설 준비가 되어 있는가?
주인의 모든 뜻을 성실히 수행해서 상 받는 것을 당연한 일로 생각하는 충직한 종처럼 확신을 갖고 하느님 앞에 나설 수 있는가?
제발 하느님, "조금만 참아 주십시오. 곧 다 갚아 드리겠습니다.(마태18,26) 자비로우신 주님, 저에게 시간을 좀더 베풀어 주신다면 더욱 더 충실하겠나이다. 제 자신을 바쳐 다시 그리고 새롭게 당신을 섬기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하여, 그래서 성인답게 살아가기 위하여 노력하겠나이다.
오 성모님, 자비로우시고 은총이 가득한 어머니시여, 당신께 저를 맡기나이다. 영혼을 잃어버릴 위험에서 저를 지켜 주소서. 언젠가 천국에 순조롭게 도달할 수 있도록 저를 바른 길로 이끌어 주시고 보호해 주소서.
- 성 피에르 쥘리앙 에이마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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