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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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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탐욕이 영혼에 가하는 첫 번째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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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이 영혼에 가하는 첫 번째 악

 

 

탐욕이 영혼을 지치게 하고 탈진하게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탐욕은 잠시도 쉬지 않고 어머니에게 이것을 달라 저것을 달라고 졸라 대는 불안정하고

불만에 가득 찬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탐욕에 빠진 도굴꾼이 보물이 있을 만한 곳이면

어디든 파고들다가 지치고 녹초가 되는 것과 같이,

영혼은 탐욕을 채우기 위해 이리저리 헤매다가 지치고 탈진합니다.

탐하는 것을 마침내 얻으면 더 얻기 위해 계속해서 고생합니다.

완전한 만족은 결코 없기 때문입니다.

바닥이 부실하여 갈증을 해소할 물을 충분히 담을 수 없는 우물을 파는 것과 같습니다.

이에 대해 이사야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굶주린 사람이 먹는 꿈을 꾸다가

깨어나서 더욱 배고파하고

목마른 사람이 마시는 꿈을 꾸다가

깨어나서 더욱 목말라하듯이 (이사야 29장 8절)

 

이 말씀은 탐욕이 채워지지 않았다는 것과

탐욕에 찬 영혼은 마치 열병에 시달리는 병자와 같이

지치고 탈진한다는 것을 말하려 합니다.

열병에 시달리는 병자는 열이 완전히 떠나기까지

어떤 것에도 기쁨을 느낄 수 없고 목마름은 점점 커져만 갑니다.

사람들은 종종 탐욕은 불과 같다고 말합니다.

나무를 그 위에 올려놓으면 불꽃이 타오릅니다.

나무를 다 태우고 나면 무너져 내립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탐욕은 이보다 더 나쁩니다.

왜냐하면 나무가 다 타면 불은 꺼지지만 행동으로 나아가게 한 탐욕은

꺼질 줄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탐욕의 대상이 다 소진되어도 여전히 불타오릅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탐욕에 빠진 영혼이 굶주림으로 지쳐 무너져 내리게 합니다.

 

 

-십자가의 성 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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