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은 여성의 자아완성

가정은 인생의 안식처요 행복의 보금자리이며 인생교육의 출발점이다.

이는 가정에는 어머니가 있기 때문이다.

가정은 여성의 영역이요 어머니의 가르침의 도장이다.

어머니의 피와 살을 먹고 한 생명이 태어나면

어머니로부터 말과 도덕, 지혜와 사랑을 배운다.

어머니는 생모(生母)요 양모(養母)이자 교모(敎母)다.

하느님의 창조물 중에서 양육기간이 가장 긴 것이 인간이다.

오랜 기간동안 어머니는 정성과 수고와 노력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가르친다.

독일의 교수가 설문조사를 했다. '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가?'

1등으로 뽑힌 답은 '우리 엄마의 눈'이었다.

자식을 그윽하게 쳐다보는 엄마의 눈. 이 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이 지상에 없다.

온화함, 아름다움, 정성, 진실, 순수, 의지,

이 모든 선을 내포하고 있는 말이 ‘어머니’다.

이 세상에 '어머니'란 말보다 위대한 말은 없다.

'여성은 약하지만 모성은 강하다.'

세익스피어가 말했다.

불출세의 영웅도 엄마 앞에 서면 숙연한 것은

인내와 정성 지혜를 근거한 살신성인(殺身成仁)의 모성애(母性愛) 때문이다.

아무리 훌륭한 자식이라도 어머님으로부터 결정적인 감동과 영향을 받는다.

훌륭한 사람의 뒤엔 반드시 훌륭한 어머니가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자식에게 물려줄 최고의 유산은 무엇일까?

사회적으로는 훌륭한 교육이요, 신앙적으로는 하느님을 영접하도록 하는 일이다.

하느님은 우리 모두의 아버지고 어머니시다.

우리의 육신을 낳아주신 어머니. 그 어머니의 아버지고 어머님이시다.

주여

우리의 자녀들이 어머니의 숭고한 사랑 안에서,

주님의 크신 사랑 안에서 주님 뜻대로 커 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