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내 영혼아, 자신감을 가져라!

그대가 가난하다고 해서

 의기 소침하지 말아라.

그대가 비참한 신세라고 해서 예수님을

피하려고 하지 말아라.

그대가 결점투성이라 해도 그분을

당당히 섬겨라. 바로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마태11,28)

예수님께서 성체를

약한 자와 강한 자를 위한 빵으로,

 죄를 치유하는 약으로,

악마에 대적하는 강력한 무기로 만드셨다.

  그래서 성체는

 부활에 대한 연속적인 기적이며,

연약하고 고통당하는 육신을 지닌 그분의

 생명에 대한 기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사랑의 영원한 제물이요

 그대의 살아 있는 빵이요 베일에 둘러싸인

 예수님이신 성체께로 오라!

 그러면 그분 곁에서

그대는 빛과 사랑과 은총, 그리고

선을 추구할 수 있는 힘을 찾게 되리라.

예수님께서는 진리요 사랑이시다.

-   성 피에르 쥘리앙 에이마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