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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향기

말씀의 소리와 좋은글을 담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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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모든 길을 함께 가신다
name 운영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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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죽음 속으로,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옵니다.


주님의 수난과 죽음, 무덤에 묻히심과

부활로 이어지는 성삼일은

 그냥 멋진 축제의 기간이 아닙니다.

그저 부활 달걀을

마련하는 때가 아닙니다.


이날은 하느님 친히 우리가 가는

 모든 길을 함께 가신다는 약속입니다.

 당신을 우리에게 내어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하느님이 예수님 안에서

 모든 것을 받아들이신다는 약속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십니다.

빵과 포도주로 당신을 내어주시고

 십자가에 못박히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새 아침으로,

부활의 기쁨으로, 부활의 빛으로

 데려가십니다.



-     <새로운 시작, 부활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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