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으신 목자 예수님.
주님께서는 사도들을 부르시어
사람낚는 어부가 되게 하셨나이다.
비오니, 오늘도
믿음직한 젊은이들을 많이 부르시어
주님의 제자로 삼으시고
주님의 일꾼으로 삼으소서.
성소를 위한 기도입니다.
우리나라의 각 교구도 지금은 사제 성소자가 줄어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물론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성소자의 부족으로
사제들의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성직자들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많을 수록 좋은게 사제 아닙니까?
곧 우리 교회가 겪을 어려움을 생각하며 사제 성소를 생각해 봅니다.
오늘 우리 본당에서 본당 출신의 새 사제를 축하하는 미사가 있었습니다.
정 인우 사도요한 신부님.
본당 17 년에 처음 배출한 신부님이니 우리 본당의 환영이 오죽 했겠습니까?
주일학교 어린이가 꽃다발을 걸어드리고,
본당 총회장님이 영적선물과 환영사를 하고,
새 신부님의 부모님에게도 꽃다발을 드렸습니다.
주일학교 학생들의 재미있는 노래와 춤은 어떠셨습니까?
그리고 우리 성가대의 축하노래는 어떠 하셨는지요?
온갖 행사로 첫 미사를 경축하였습니다.
외국에서의 신학교 생활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였겠지만
그 어려움을 견디고 사제 서품을 받았습니다.
본인의 큰 노력과 하느님의 뜻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신부님께 축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신부님의 오늘이 있도록 키워주신 부모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인생의 농사중 제일이 자식 농사이고 그 중에 첫째가 사제를 만드는 것인데
그 첫째를 이루신 신부님의 부모님께 축하를 드립니다.
주위에서 사제 서품까지 큰 힘이 되어 주셨던 친구들과 지인들에게도
또한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
아울러서 오늘 이렇게 큰 잔치를 마련해주신
우리 신부님과 모든 교우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 많을 겁니다.
또 엄청난 시험도 따를 것입니다.
그 모든 시련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은
우리 교우들의 기도와 주위 분들의 도움.
그리고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사제들의 어머니이신
우리 성모님의 도움이 필요할 것입니다.
성모님의 도움이 신부님께 계시도록 항상 기도하고
또 기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주님의 몸인 교회에 봉사하며
도움과 사랑을 애타게 바라는 이웃들에게 헌신하게 하소서. 아멘.
사제들의 어머니이신 성모님.
오늘 탄생하신 사도요한 사제가 하느님의 은총으로
큰 사제가 될 수 있도록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주님,
오늘 또 한 명의 사제가 주님이 가신 길을 걷기로 하셨습니다.
가시는 걸음마다 주님께서 보호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주님께서 축복을 내려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