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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향기

말씀의 소리와 좋은글을 담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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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십자가의 길 생명의 길
name 운영자 (ip:)
grade 0점
 
"아버지!
 이것이 제가 마시지 않고는 치워질 수 없는 잔이라면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셨다.
 무자비하게 내리치는 형리들의 채찍질,
 한 걸음씩 옴길 때 마다 십자가는 무겁게 어깨를 짓누르고,
 뼈 드러난 상처에 채찍이 닿을 때 마다 살을 에는 아픔이여!

"쾅! 쾅!"

 둔탁하게 울려 퍼지는 망치 소리.
 날카로운 못 끝은 기어이 주님의 손과 발을 꿰뚫었다.
 창으로 찔린 가슴에서는 피와 물이 흘러 나온다.
 대지를 적시는 선혈, 선혈.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일들을 모르고 있습니다."

 내가 받아야 할 고통을,
 내가 받아야 할 죄악을
 당신은 피로써 그렇게 씻어 주셨나이다.
 사랑 밖에 모르시는 주님!
 어찌하여 이는 이로, 눈은 눈으로 갚지 않으십니까?
 우리더러 어떻게 하라는 말씀입니까?
 이제는 아무도 당신을 도울 수가 없습니다.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아! 하늘이 찢어지는 이 외마디 부르짖음.

"이제 다 끝났다. 마쳤다. 모든 것은 끝났다."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주여! 당신은 이기셨습니다.
 새 생명, 새 인류, 새 역사가
 여기 당신의 죽음에서 탄생하였습니다.

 주여! 당신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나이다.
 우리의 희망이요, 사랑이시나이다.
 이제 내 안에는 오직 당신만이 살게 하소서.
 아멘!
 
    [글:'십자가의 길은 생명의 길'에서]
     [영상 : '나자렛예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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