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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상식

가톨릭 일반상식과 간단한 교리를 담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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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묵주기도 의미와 유래 / 묵주기도의 영성 / 묵주기도의 기원과 신심 / 묵주기도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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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주(로사리오)기도의 개요 :


묵주(默珠) 또는 로사리오는 라틴어로 장미 화관을 뜻하는 ‘로사리우스’(Rosarius)[1]에서 유래한 말로, 가장 보편적이며 전통적인 가톨릭 신심이다. 구슬이나 나무 알 등을 열 개씩 구분하여 다섯 마디로 엮은 환(環)으로 끝에 십자가가 달린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묵주를 이용하여 기도를 하는 신앙 예절은 묵주 기도라고 일컫는다.

넓은 의미에서 묵주와, 묵주를 갖고 소리 내며(또는 조용히) 기도문을 암송하며 묵상하는 행위 모두 로사리오라고 부르기도 한다. 기도는 주님의 기도를 암송하고 그다음에 성모송 열 번 암송 그리고 영광송을 한 번 암송하는 식의 순서를 되풀이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때 암송할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의 행적과 관련된 묵상과 신비의 회상이 덧붙인다.

전통적인 15단의 묵주 기도의 신비는 16세기에 완성되었다. 신비는 총 환희의 신비, 영광의 신비, 고통의 신비 세 가지로 분류되었다. 2002년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기존의 신비에 빛의 신비를 새로 추가함으로써 묵주 기도는 총 20단의 신비를 지니게 되었다.

로마 가톨릭교회에서는 마리아론에 관한 중점의 일부인 묵주 기도를 강조하고 있으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교황 교서 《동정 마리아의 묵주 기도》와 몽포르의 성 루도비코가 개척하여 확립시킨 ‘성모 신심’이 좋은 예가 되고 있다. 로마 가톨릭교회의 전례력으로 10월 7일을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로 지내고 있다.


1.묵주기도 성월의 유래

묵주기도 성월은 개인과 가정성화, 인류구원과 세계평화를 위하여 묵주기도를 바치는 달로, 묵주기도로 승리를 거둔 레판토 해전의 날(10월7일)을 기념하여 교황 비오 5세가 이 날을 묵주기도의 기념일로 정하였다.

그후 1883년 발표한 교황 레오 13세의 회칙 『수프레미 아포톨라투스』(Supremi Apostslatus)에 의해 10월이 묵주기도 성월로 설정되었다.


2. 묵주기도의 유래

묵주기도(로사리오)의 뜻은, ‘장미꽃다발’이라는 뜻이다.
묵주기도의 기원은 초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교인들은 자기자신을 신(神)에게 바친다는 의미로 머리에 장미꽃으로 역은 관을 쓰는 관습이 있었는데, 이것이 초대 교회 신자들에게 전해져 신자들은 기도 대신 장미 꽃을 봉헌하곤 했다. 특히 박해 당시 신자들은 원형 경기장인 콜로세움에 끌려가 사자의 먹이가 될 때 머리에 장미꽃으로 엮은 관을 썼는데 이것은 하느님을 뵙고 하느님게 자신을 바치는데 합당한 예모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박해를 피한 신자들은 순교자들의 시신을 거두면서 순교자들이 썼던 장미 꽃송이마다 기도를 한가지씩 바쳤다고 한다.

또 다른 유래는 이집트 사막의 은수자들이 죽은 자들을 위해 시편 150편을 외웠는데, 작은 돌멩이나 곡식 낱알을 머리에 쓰는 관처럼 둥글게 엮어 하나씩 굴리며 기도의 횟수를 세었다고 한다.
이때 글을 모르는 사람들은 시편 대신 ‘주님의 기도’를 150번 바치기도 했으며, 수를 셀 때 불편하였기에 열매나 구슬을 150개를 노끈이나 가는줄에 꿰어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런 관습들이 묵주기도를 탄생시키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12세기 삼종기도가 널리 보급되면서부터 성모신심의 영향으로 주님의 기도 대신 성모송으로 대체되어 바치다가, 3세기부터는 영광송이 삽입되었다.
또한 이 당시 ‘알비파’이단의 세력이 교회를 위협하자 성모님이 도미니꼬 성인에게 나타나셔서 이단을 없애는 무기로 묵주를 주셨고, 성인은 신자들에게 묵주기도를 적극적으로 권장하여 알비파 이단을 물리쳤다고 한다. 이때부터 ‘묵주기도’라는 정식명칭이 생겼고, 그후 15세기부터는 도미니꼬 수도회에의해 전 세계로 퍼쳐 성모신심의 기도가 ‘매괴회’가 생길 정도로 공식화 된 기도가 되었다.


** 묵주기도의 영성

묵주기도는 성모님께 바치는 기도가 아니다. 묵주기도는 성모님과 함께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이다.
만약 묵주기도가 성모님께 바치는 기도라면, 왜 성모님 상(像) 중에 묵주를 들고 묵주기도를 드리고 있는 성모님 상이 있겠는가?
만약기도가 성모님께 바치는 기도라면 성모님이 묵주를 들고 기도하는 모습이 있을 필요가 없지 않는가?
그러므로 묵주기도를 성모님께 바친다는 이야기는 맞지 않는다.

그리스도교 신자는 묵주기도를 바치면서 깊숙이 묵상에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예수를 중심으로 하지 않고 마리아를 중심으로 하는 묵주기도는 오히려 성모님을 슬프게 한다. 왜냐하면 성모님의 중심은 예수였고 성모님의 모든 것이 예수를 향하고 있었으므로 묵주기도의 모든 묵상은 예수님을 향해야 한다.


** 묵주기도를 통한 성모님의 약속

① 1872년, “만일 네가 구원을 찾는다면 묵주기도를 전파하라”
② 묵주의 구일 기도 ? 1884년, “나의 은혜를 받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간청의 뜻으로, 감사의 뜻으로 각각 세 번의 묵주기도를 9일간 할 것이다. (환희, 고통, 영광의 신비 3*9 = 27 일 / 간청, 감사 27*2 = 54일)
③ 파티마의 기도(1917년 7월 13일) ? “예수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며 우리를 지옥불에서 구하시고, 연옥 영혼을 돌보시며 가장 버림받은 영혼을 돌보소서”라는 구원의 기도를 알려 주셨다.
④ 위대한 약속 ? 1917년 파티마에서 루시아에게 발현하셨을 때 여섯 달 동안 계속하여 첫 토요일에 고해성사, 영성체, 묵주기도를 바치면 죽을 때 필요한 은총으로 도와주겠다고 약속하셨다.

묵주기도

“기도하며 그리스도와 일치 이뤄야”

초기교회 장미꽃송이마다 기도바친데서 유래
오늘날 형태 16세기 비오 5세 교황부터 시작
무조건 암송보다 각 신비 진심으로 묵상해야


■ 묵주기도란?

묵주기도는 열번의 성모송과 각각 한번씩의 주님의 기도
영광송을 한 단으로 하는 5단 묶음을 넘기며
묵주알을 만지면서 기도문을 암송하는 기도다.

묵주기도를 의미하는 라틴어 로사리움(rosarium)은 「장미 밭」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로사리오는 「장미 꽃다발」을 뜻한다.
결국 묵주기도란 「장미 꽃다발 기도」를,
묵주알 하나는 「장미 한송이」를 의미한다.

매괴신공, 로사리오 기도 등으로 불리던 기도의 명칭은
현재 주교회의 용어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묵주기도」로 통일됐다.


■ 묵주기도의 기원과 신심

묵주기도의 유래는 초기교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신자들은 기도 대신 장미꽃다발을 바치기도 했으며,
신자들은 장미관을 쓰고 순교한 순교자들의 시신을 몰래 거두면서
꽃송이마다 기도를 바쳤다고 전한다.
한편 이집트의 은수자(隱修者)나 독수자(獨修者)들은
작은 돌멩이나 곡식 낱알을 머리에 쓰는 관처럼 둥글게 엮어
하나씩 굴리면서 기도의 횟수를 세었다고도 전해진다.

환희, 고통, 영광의 15단 묵주의 기도가 자리잡게 된 것은
15세기 말경이며, 오늘날과 같은 묵주기도는 교황 비오 5세가 1569년에 만들었다.
묵주기도가 급속히 확산된 것은 1830년 이후 세계 각처에서 발현한
성모 마리아가 묵주의 기도를 열심히 바칠 것을 권고하면서부터다.
성모 마리아는 1830년 파리, 1846년 라 살레트, 1858년 루르드,
1917년 파티마에서 발현할 때마다 묵주의 기도를 잘 바치도록 간곡히 청했다.

교황 바오로 6세(1963∼1978)는 사도적 권고 「마리아 공경(Marialis Cultus)」을 통해
「묵주의 기도는 복음 전체의 요약이자 구원적인 강생에 집중하는 기도며
그리스도께 대한 끊임없는 찬미이고 순수한 기도」(46항)라고 정의했다.
결국 묵주기도 신심은 사람이 되시고 만인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 신비를 함께 한 성모를 통해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예수의 탄생(환희), 죽음(고통), 부활(영광)을 묵주기도를 통해 묵상하면서
그리스도 구원사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는 우리의 삶도 묵상하게 된다.


■ 묵주기도를 바치는 마음가짐

묵주의 기도는 일정한 기도문을 되풀이하여 외우면서
주님의 구원 신비를 묵상하는 기도이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혹은 공동으로 기도할 때 각 단의 신비 내용을 진정으로 묵상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영광의 신비 4단 - 예수 마리아를 하늘에 불러 올리심을 묵상합시다」라고 한 후,
주의 기도와 성모송을 외우는 동안에 성모 승천 자체에 대해서는 전혀 묵상하지 않고
성모송을 암송하는 것은 잘못이다.
신비의 뜻을 깊이 새김과 동시에 그 의미가 우리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숙고해야 한다.
묵주기도 봉헌을 단순히 양적인 숫자로 계산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단순히 단수를 늘이기 위한 기도보다는 한 단을 바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의 생애를 묵상하면서 바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묵주기도 성월과 신자생활

교황 바오로 6세의 사도적 권고 「마리아 공경」의 42∼55항을 토대로
묵주기도 성월을 보내는 신자들의 생활을 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 영적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
10월 한 달은 전세계가 하느님의 사랑과 구원의 신비로 무장되어
죄와 악의 세력과 투쟁하는 결사항전을 다짐하는 영적 무장의 달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로 불의와 싸우는 그리스도의 전법과 전술을 연마하고
세상을 변혁시키는 선교의 삶을 살아야 한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를 찬미하는 생활을 해야한다.

묵주기도 성월은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라는 인사말로
그리스도를 끊임없이 찬미하는 달이다.
이러한 찬미는 입으로 만이 아니라 진정한 내적 인격이 그리스도와 일치되는데 있다.
마지막으로 가정의 성화를 이룩해야 한다.

교황 바오로 6세는 「묵주기도가 신자 가정의 공동기도로서
가장 효과적이고 훌륭하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가장 즐겨 바치는 기도가 묵주기도라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마리아 공경 54항)고 언급했다.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002년 10월 16일에 발표한 교서 「동정 마리아의 묵주기도」(Rosarium Virginis Mariae)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활의 다섯 가지 신비를 묵상하는 "빛의 신비"를 추가하였습니다. 이 신비는 환희의 신비와 고통의 신비 사이에 바쳐집니다. 교황께서 "빛의 신비" 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는 예수님께서 공생활 중에 당신을 "빛의 신비"로서 드러내셨기 때문이다. "내가 이 세상에 있는 동안은 내가 빛이다" (요한9,5) ■ 묵주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묵상하며 성모 마리아와 함께 하느님의 구원계획에 감사드리고 우리도 주님의 영광에 참여하기를 비는 기도로서 우리를 예수님과 일치시켜주는 좋은 기도입니다. 묵주기도로 많은 은총을 입은 사람들은 사랑에 가득 찬 마음으로 성모님 곁에 앉아 있습니다. 또한 성모님께 사랑스런 말을 속삭이면서 성모님이 보여 주시는 그 신비들의 놀라운 장면들을 응시하며 언제나 새롭고 아름다운 그 정경들을 바라봅니다.


** 묵주기도의 유래와 의미


묵주의 기도란 묵주기도는 성모 마리아와 함께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다. 더 정확히 말해 묵주의 기도는 인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성모 마리아와 함께 관상하는 기도다. 방법적으로는 열번의 성모송과 한번의 주님의 기도와 영광송을 한 단으로 하는 5단 묶음을 넘기며 묵주알 하나하나마다 기도문을 암송한다.

묵주를 의미하는 라틴어 로사리움(Rosarium)은 '장미밭'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신자들이 알고 있는 로사리오(Rosario)는 '장미 꽃다발' 혹은 '장미화환'을 뜻한다. 결국 '로사리오'기도란 '장미 꽃다발 기도'를, 묵주알 '하나'는 장미 '한송이'를 의미한다.

장미 한다발, 묵주의 기도는 복음서의 요약이자 인류 구원의 신비, 그리스도의 신비, 교회의 신비, 그리고 마리아의 신비를 요약, 함축하고 있다.

교황 바오로 6세는 사도적 권고 '마리아 공경(Marialis Cultus)'을 통해 "묵주의 기도는 복음 전체의 요약이자 구원적인 강생에 집중하는 기도며 그리스도께 대한 끊임없는 찬미이고 순수한 기도" (46항)라고 정의했다.



묵주의 기도의 유래와 의미

묵주의 기도의 기원은 초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대 교회 신자들은 기도 대신 장미 꽃다발을 바치기도 했으며, 특히 박해 당시 신자들은 사자밥이 되기 위해 원형 경기장안에 끌려들어갈 때, 장미화관을 머리에 쓰고 들어갔다. 신자들은 밤중에 순교자들의 시신을 거두며 떨어진 장미꽃들을 모아놓고, 꽃송이마다 기도를 바쳤다고 한다. 이밖에 은수자들이 죽은 이들을 위해 시편 50, 100, 150편씩을 매일 외우던 관습이 묵주의 기도에 영향을 주었다는 설도 있다. 은수자들은 작은 돌멩이나 곡식 낱알을 둥글게 엮어 하나씩 굴리며 기도 횟수를 셌다. 이때 글을 모르는 이들은 시편 대신 주의기도를 바쳤 는데, 수를 세기 불편해 열매나 구슬 150개를 줄에 꿰어 사용했다. 정확한 묵주의 기도의 유래는 알려지지 않으나 초세기 은수자들이 죽은 자들을 위한 시편을 외우면서 작은 돌멩이나 곡식의 낱알을 엮어 하나씩 굴리면서 기도의 횟수를 센 것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12세기 들어 삼종기도가 널리 보급되며 성모 마리아에 대한 신심도 더욱 깊어졌다. 그래서 시편으로 바치던 주의기도를 대신해 성모송을 외우기도 했는데, 이를 '성모의 시편' 이라고 불렀다. 여기에 13세기부터는 영광송이 더해져 처음에는 성모송마다, 그후부터는 성모송 열번마다 영광송을 했다. 특히 오늘날 묵주 기도가 활발히 보급되기까지 도미니꼬회가 지대한 공헌을 했다. 묵주기도 형식은 13세기 성 도미니꼬(1170~1221)에 와서 더욱 체계화됐는데, 150번의 성모송을 연속적으로 바치면서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의 생애를 묵상하는 것이 '도미니코 묵주 기도' 이다. 성 도미니꼬는 당시 이단들이 교회를 위협하자 각 지방을 순회하며 신자들에게 묵주기도를 바칠 것을 호소했다. 이에 신자들은 묵주기도를 열심히 바쳤고 그 결과 이단 세력은 점차 축소됐다. 이 시기에 처음으로 성모 마리아의 환희에 대한 묵상을 '묵주기도' 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도미니코 수도회 알랑 드 라 로슈(Alan de la Roche) 수사는 1464년 예수그리스도의 생애를 강생과 수난과 부활에 따른 환희, 고통, 영광 등 세가지로 나눴다. 이 기도가 널리 퍼져 15단 형식으로 확고히 자리잡게 되었는데, 정확히 오늘날과 같은 묵주의 기도는 '묵주의 기도의 교황'이라 불리는 비오 5세가 1569년에 선포하였다. 또한, 2002년에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다시금 묵주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그리스도의 공생활을 묵상하는 '빛의 신비'를 덧붙일 것을 권하였다.

 

묵주의 기도는 1830년 이후 세계 각처에서 발현한 성모 마리아가 묵주의 기도를 열심히 바칠 것을 권고하면서 급속히 확산되기 시작했다. 성모 마리아는 1830년 파리에서, 1858년 루르드에서, 1917년 파티마에서 그리고 1981년부터 오늘까지 메쥬고리예에서, 발현할 때마다 묵주의 기도를 잘 바치도록 간곡히 부탁하셨다.

 

이러한 묵주의 기도는 '인체의 호흡'에 비유될 만큼(레지오 마리애 새교본 19장 14항) 신자 신앙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묵주의 기도는 구원의 역사를 효과적으로 집약하고 있으며 그 구원의 역사 속에서 마리아가 하시는 여러가지 구실을 잘 드러내고 있다. (레지오 마리애 새교본 18장 4항) 묵주의 기도를 열심히 하면 성서의 신비를 모두 알게 되며 영원한 삶에 대한 신비를 깊이 묵상할 수 있는 것이다.

더구나 묵주의 기도를 통해 묵상하게 되는 예수의 탄생(환희), 죽음(고통), 부활(영광)의 신비는 우리 삶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바로 여기에 묵주의 기도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 우리는 기쁨 뒤에 고통이 찾아오고 그 고통 뒤에 영광이 찾아온다는 단순한 진리를 경험으로 이미 알고 있다. 마라톤에서 모든 역경을 딛고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게 '영웅'이라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 것도 바로 수없이 많은 고통의 시간을 이겨낸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묵주의 기도는 이처럼 환희, 고통, 영광이라는 이 '삼각 순환고리'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삶을 완벽하게 담아내고 있다. 우리는 묵주의 기도를 통해 그리스도의 구원사를 묵상하며 구원사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는 우리들의 삶을 묵상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역대 교황들은 묵주의 기도의 중요성과 함께 묵주의 기도의 은총을 계속 강조해 오고 있다.

교황 비오 10세는 "묵주의 기도만큼 아름답고 은총을 많이 내리게 하는 기도는 없다"면서 묵주의 기도를 매일 정성스럽게 바치라고 유언했다.



묵주기도의 약속

다음은 동정녀이신 어머니 마리아께서 성 도미니꼬와 복자 알라노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1.내 묵주의 기도를 열심히 바치는 자에게는 나의 특별한 보호와 수많은 은총을 약속한다.
2.내 묵주의 기도에 항구한 자는 어떤 표시 있는 은혜를 받을 것이다.
3.묵주의 기도는 지옥을 능히 쳐 이길 수 있는 가장 큰 무기이며, 악을 쳐부시고 죄에서 구원하고, 이단을 물리칠 것이다.
4.묵주의 기도는 덕과 선을 더욱 풍성케 하고, 영혼 안에 하느님의 가장 풍요한 은총을 내릴 것이며, 그 마음 안에 세상의 사랑 대신 하느님의 사랑을 심어다 줄 것이며, 그 영혼은 이로 인해 성화될 것이다.
5.묵주의 기도를 드리며 나에게 달아드는 자는 영원히 멸망하지 않을 것이다.
6.매 신비를 묵상하며, 나의 묵주의 기도를 경건하게 바치는 자는 불행에 묻히거나 죽을 때에 버림받지 않을 것이며, 죄인은 회개하고 의인은 은총에 더욱 성장하고 영원한 생명에 합당한 자가 될 것이다.
7.나의 묵주기도에 진실로 헌신하는 자는 교회의 위로나 은총 없이 죽지는 않을 것이다.
8.나의 묵주의 기도를 바치는 자는 살아있을 때와 죽을 때에 하느님의 빛과 그 은총의 풍요함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모든 성인들의 공로를 나누어 받을 것이다.
9.나의 묵주기도에 열심했던 영혼이 연옥에 떨어지면 즉시 구해낼 것이다.
10.나의 묵주기도의 진실한 자녀들은 천상에서 큰 영광을 누릴 것이다.
11.나의 묵주기도를 통해 청하는 바는 무엇이나 다 들어 주겠다.
12.나의 묵주기도를 전파하는 자는 모든 필요한 도움을 다 얻을 것이다.
13.나는 내 아들로부터, 매괴회 회원들은 살아서나 죽어서나 천상의 성인들을 형제로 차지할 권한을 부여 받았다.
14.나의 묵주기도를 성실하게 바치는 자는 내 사랑하는 자녀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형제 자매가 될 것이다.
15.나의 묵주기도에 대한 신심은 구원의 명확한 표시가 될 것이다.



묵주의 기도 방법

묵주의 기도는 구도와 염도가 가장 아름답게 조화된 기도라고 한다. 구도란 일정한 문장으로 정해진 기도문이고, 염도란 일정한 문장으로 정해지지 않은 내심의 기도 또는 침묵의 기도이다. 묵주의 기도는 바로 일정한 기도문을 되풀이하여 외우면서 주님의 구원 신비를 묵상하는 기도이다. 따라서 로사리오를 개인적으로 혹은 공동으로 기도할 때 각단의 신비 내용을 진정으로 묵상해야 한다.

예를 들면 "환희의 신비 1단. 마리아, 예수를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라고 한 후, 주의 기도와 성모송을 외우는 동안에 일체 다른 생각이나 묵상을 하지 말고 마리아께서 예수를 잉태하시는 그 신비만을 묵상해야 한다.

그러나 의외로 많은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옳지 못한 방법으로 로사리오 기도를 바치고 있다. 그냥 일반적인 생각이나 묵상으로 바치거나, 그렇지 않으면 아예 아무 생각이나 묵상도 하지 않고 외워버리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자기가 세운 지향의 내용을 생각하면서 바치기도 한다.

 

예로써, 아픈 어머니를 생각한다든가 또는 아들의 시험 합격을 바라고 시험 결과를 이리저리 상상하면서 바치는 경우이다. 지향은 묵상을 시작하기 전에 세우고 생각할 수 있으나, 묵상중에 생각한다면 그것도 일종의 분심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의 기도와 성모송의 내용을 생각하면서 로사리오 기도를 바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로사리오 기도를 얼마나 깊이 묵상하는가 하는 척도는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자기 생활을 기도화하고 자신을 관상화했는가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영적인 사람일수록 로사리오 기도를 깊이 묵상하고 관상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로사리오 기도를 꾸준히 묵상하면서 자기 생활을 더욱더 기도화하고 자신을 관상화할 수 있다. 로사리오 기도는 깊은 영성에 도달하기 위한 힘있는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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