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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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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십자가를 잘라 주십시오
name 운영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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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자가를 잘라 주십시오 어느 시골에 사는 자매님이 몹시도 힘들게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며 믿음으로 이겨 가고 있었지만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주여 , 너무도 힘듭니다! 주여 너무 힘듭니다!" 이렇게 말할 정도였습니다. 어느 날 꿈을 꾸는데 그녀가 커다란 십자가를 질질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주님 너무 힘듭니다. 주님은 목수이시지 않습니까? 이 십자가를 잘라 주세요." 이에 주님은 빙그레 웃으시면서 잘라 주셨습니다. 자매님은 꿈속에서 세 번씩이나 자기의 십자가를 잘라 달라고 하였습니다. 한결 가볍고 편안한 듯 하였습니다. 그런데 눈앞에 요단강이 보이기 시작하였으며 뒤에 오는 다른 사람들은 커다란 십자가를 강에 턱 놓더니 그 십자가를 다리 삼아 하늘나라로 건너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자기 십자가는 이미 손아래 들어올 정도로 너무 작았습니다. 자매님은 너무 서러운 나머지 강가에 털썩 주저 앉아 엉엉 울며 예수님을 찾았지만 이미 소용은 없었습니다. 그 때 그 자매님이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주님의 음성이 다시 들려 왔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쫓아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를 지니라" 그 자매님은 이에 "아멘! 아멘!" 소리쳤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고난은 필수적입니까? 불행히도 그것은 '예' 라고 밖에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몸소 그것의 본을 세우셨거든요. 고난은 축복의 기회라는 얘기도 있잖습니까. 고난이 힘들어 십자가를 잘라 달라고 했던 자매님의 모습... 하지만 이 역시 우리에게 남의 일이 아님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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