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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상식

가톨릭 일반상식과 간단한 교리를 담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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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가톨릭교리, 천주교미사.. 신부님, 성직자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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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란? ..

 

성직자란 안수와 축성으로 교회를 통해 교회를 위하여 성사적 봉사를 하도록 부름을 받은 주님의 일꾼을 말합니다.

그래서 성직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느님의 백성을 가르치고 성사와 준성사를 집전하며 교회 공동체를 다스리는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성직자들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고 교회와 이웃을 위해 성직을 맡은 것이므로 주님이시고 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겸허하고 성실하고 헌신적으로 성직을 수행해야 합니다

(Ⅰ베드로5, 2; 교회헌장 10, 11, 18).


그리고 교회는 각 지체들의 일치와 조화로 이루어지는 하나의 공동체이므로 그리스도의 신비체로서 자신의 유지 발전을 위해서 교회에는 각각 다른 직책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성직자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사도들의 명령을 이어받는 주교들과 그들의 협력자인 사제들과, 사제들의 후보자인 부제들을 가리키는데 이들은 각기 맡은바 임무를 서열에 따라 질서있게 수행하게 됩니다

(교회헌장 18, 19, 20).  

           

성직자들의 직무 ..


예수님은 사도들 가운데 "봉사하시는 분"(마태오 20, 27∼28)으로 계시면서 권위를 지니시고 당신의 사명을 수행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사도들에게도 하느님 백성의 종들인 동시에 당신의 권위를 잇는 대리자로 임무를 맡게 하셨습니다.

복음서는 이 직무의 부여를 "진정으로 내가 여러분에게 말하거니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입니다

(마태오 18, 18)"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공동체를 다스리고 성사를 집행하는 권위를 의미하며 이러한 권위로 성직자들은 주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주님의 표징인 성사를 집행하고 하느님 백성을 다스리는 거룩한 직무를 수행합니다.  

      

하느님 말씀의 선포자.. 
 

기쁜 소식을 선포하는 것은 성직자의 우선적인 책임이며 양도할 수 없는 의무입니다. 

이로써 성직자들은 "온 세상에 가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마르꼬16, 15)"는 주님의 명령을 실천하며

하느님 백성을 모아 증가시킵니다.

그래서 사도 바오로도 "신앙은 설교를 들음에서 생기고, 설교는 그리스도의 명령으로 되는 것(로마10, 17)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성직자가 말씀을 선포할 때는 언제나 자신의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고 하느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끊임없이 모든 사람을 개심과 성스러움으로 부르는 것입니다(사제직무 4).


그런데 기쁜 소식을 올바르고 효과있게 선포하려면 설교자의 능력을 배양하고 시대의 징표를 깨닫고 청중의 수준과 계층을 알아야하며 그에 따른 설교의 충분한 준비가 있어야 합니다.


이 때 비로소 성직자도 우선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를 생활로 실천해야하는 사람이면서 하느님 백성의 일원이라는 점에서 말씀을 듣는 청중이고 하느님 백성을 위해서는 말씀을 선포하는 설교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교회헌장 28, 37, ; 1).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맡겨주신 양떼를 잘 치십시오. 그들을 잘 돌보되 억지로 할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따라 자진해서 하며 부정한 이익을 탐내서 할 것이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하십시오. 여러분에게 맡겨진 양떼를 지배하려 들지말고 오히려 그들의 모범이 되십시오.  그러면 목자의 으뜸이신 그리스도가 나타나실 때에 여러분은 시들지 않는 영광의 월계관을 받게 될 것입니다

( 베드로 전서 5: 2 ∼4)."    


현실속에서 살아가는 성직자 ..


성직자는 하느님 백성의 일원이면서 하느님 신비의 관리자이고 또한 이 현실 사회를 살아가는 한 사회인입니다.


그러므로 성직자는 사람들 가운데서 생활을 하며 착한 목자로서 자기 양을 위해 봉사하고

또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성직자는 자신의 거룩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자신의 존재 의미를 확인하게 되고  인간성숙에 이르게 됩니다

(사제직무 13).


이것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진실한 것과 모든 고상한 것과 모든 옳은 것과 모든 거룩한 것과 곧 덕스러운 것과 칭찬할 만한 것들을 너의 마음에 새겨 두어라(필립 4, 8)"고 일깨우신 말씀을 따라 덕행의 큰 역활을 합니다.

즉 충실한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성직자는 무엇보다

기도생활, 면학생활, 봉사하려는 자세, 친절과 예의, 겸손한 생활, 원만한 대인관계, 사회참여 등이 있어야 합니다

(200주년 사목회의의 의안 성직자 참고).

              

하느님 백성의 지도자 .. 


 성직자는 자기에게 위탁된 권한내에서 머리이시며 목자이신 그리스도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즉 교회의 이름으로 하느님 백성을 하나로 모으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아버지이신 하느님께로 인도하는 임무를 지닙니다(사제직무 6).

이 직무는 하느님 나라 건설을 위한 것이므로 성직자에게 영적권한이 부여됩니다.

따라서 성직자는 주님의 모범을 따라 그리스도교적 생활과 교회가 요구하는 대로 사람들을 대하며 그들을 가르치고 때로는 충고도 해야 하는 임무를 지닙니다.


이러한 하느님 백성의 지도임무는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그 일을 계속하며 끝까지 참고 가르치며 책망하고 권고하고 권면하라

(디모테오 전서 4, 2)"는 사도 바오로의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직자는 신앙을 길러주는 교사로서 신자 각자들이 복음의 정신을 따라 살아가도록 모든 기회로써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또한 신자 공동체를 건설하는 것도 성직자 고유의 책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직자는 어떤 파벌을 짓거나 경쟁심에서가 아니고 공동체의 각 지체들의 특성과 능력과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발전시키기위한 교회내의 작은 공동체를 형성하고 지도해 주어야 합니다.


이 때 봉사자인 성직자는 공동체의 일치와 질서를 보존하는 역할을 다해야 하며 교회 안에서 활동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방해해서는 안됩니다(사제직무 9.)

          

전례와 성서의 관리자..  


말씀의 선포는 성서와 전례를 통해서 사실상 가장 효과적으로 이루어집니다.

곧 전례의 집전으로 인간이 맡은 하느님의 능력이 말씀으로 변화, 전달되는 것이며 성사의 거행으로 이것이 실현되기 때문입니다

(전례 41).


그래서 성직자는 성세로써 사람들을 하느님의 백성으로 모으고 고해성사로써 죄인을 하느님과 교회에 화해시키며 병자성사로써 앓는이에게 힘을 주고 특히 미사로써 그리스도의 제사를 성사적으로 봉헌합니다.


이러한 성사와 전례의 집전으로 교회는 눈으로 볼 수 있게 형성되며 유지되고 성숙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사와 전례 집전은 거룩한 존경심으로 경건히 행하여지고 성실하고 생명력있는 의식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리하여 성직자는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참여하며 성직자로서 행동하고 그리스도의 사제직 임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 참고자료 :
「공의회 문헌」
「가톨릭 신앙 입문」대건신학대학 편집부
「그리스도의 가르침」R . 로울러, 오경환 역 
「200주년 사목회의 의안」성직자 (1)


 성직자에 대하여..


안수와 축성으로 교회를 통해 교회를 위하여 성사적 봉사를 하도록 불린 주님의 일꾼들.

사도들의 사명을 이어받은 주교들과 그들의 협력자인 사제들과 주교사제들의 보조자인 부제들. 이들은 교계(敎階)를 구성하며 평신도들과 함께 하느님의 백성인 교회의 사회적 구조를 이루어 하느님 나라 건설에 이바지한다.

이러한 교회의 사회적 구조는 그리스도에 의하여 설정된 것이다.

성직자가 되려면 대신학교에서 소정의 교육과 영성수련을 거쳐야 하며 부제품을 받음으로써 성직자가 되고 지역단위 교회나 자치단에 입적된다.

모든 성직자는 교구수도회에 입적해야 한다(교회법 265, 266조).

성직자들만이 신품권이나 교회 통치권을 행사하는 직무에 임용될 수 있다.

이는 성직자의 특권이자 의무이다.

그밖에 성직자는 교황과 소속 직권자에게 존경과 순명

을 표시하고 상호간에 일치를 도모하며 종신토록 정절을 지키고 검소한 생활을 영위할 의무를 진다. 일단 유효하게 서품 받았으면 결코 취소될 수 없으나 일정한 요건하에(교회법 290조 참조) 성직자의 지위를 상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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