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모든 근심으로부터 벗어난다.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자유로운 존재가 된다.
성인일지라도
자기를 하느님에게 영원히 등을 돌리게
만들 수 있는 어떤 사건들을 두려워할 수 있다.
그렇지만 그 사건을 이끄는 분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자기가 믿어 온 분'이
어떤 분인지를 알기 때문이다.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자기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들이
하느님의 손길로 꾸며지며,
자기가 하느님의 은총으로 산다는 것을 안다.
- <마음의 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