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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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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자신의 행복을 선택하세요
name 운영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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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행복을 선택하세요

 

마리아와 마르타는 주님께서 총애하신 자매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방문하시자 두 자매가 보인 반응은 다릅니다.

마르타는 시중들기 위해 분주한데.

마리아는 언니를 도울 생각을 하지 않고 주님 말씀을 듣느라 꼼짝도 안 합니다.

언뜻 보면 마리아가 얌체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씁니다.

마르타도 마리아를 보면서 화가 났습니다.

그런데 마르타는 마리아에게만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도 항의합니다.

마리아뿐만 아니라 주님에게도 화가 난 것입니다.

 

 

마르타는 왜 화가 난 것일까요?

우리는 원치 않는 일을 하게 되었을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표현합니다.

그러나 같은 일이라도 어떤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고.

어떤 사람은 받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표현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스트레스를 선택했다고 할 수 있지요.

 

 

마르타는 자기도 마리아처럼 주님 곁에서 쉴 수 있었는데

그것보다는 일하는 쪽을 선택했씁니다.

이 선택에는 주님께 뭐라도 해 드려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작용한 것입니다.

그런데 즐거운 마음이 아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강박 관념에 의해서

어떤 행위를 선택하게 되면 그 마음의 근저에 분노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것이 스스로 스트레스를 만들어 내지요.

내가 이렇게 일하는데 너희들은 뭐하는 거야! 하는

분노의 소리가 스트레스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마르타를 보고 하신 말씀은

스스로 스트레스를 만들지 말고. 행복을 선택하는 삶을 살라고 하신 것입니다.

나 자신을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 몰아넣을 것인가.

아니면 삶을 즐길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주님께서 하실 일도.

다른 사람이 해 줄 일도 아닙니다.

바로 자신이 선택하는 일이지요.

그래서 어떤 일을 하다가 스트레스가 쌓이고 불만이 터져 나온다면

그 일을 왜 하게 되었는지 자신의 선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라고 하는 것입니다.

 

 

(홍성남 신부의 나로 사는 걸 깜박 했어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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