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교의 삼련판(三連板), 삼련의 이콘, 또는 삼련 제단화. 이련의 디프티카에서 발전하여 중앙패널의 양측에 패널이 붙고, 세겹으로 접게 되어 있다. 비잔틴 미술에서는 이콘의 한 형식으로 존재하며 상아조각도 많다. 대형목제는 고딕에서 르네상스에 걸쳐 많이 만들어져 중앙패널에는 그리스도, 성모, 성인 등 중심적 주제가 표현되는 것에 대해, 양측의 패널에는 기증자의 초상 등 부차적인 주제가 표현되어 날개를 오므렸을 때의 외측을 그리자유로 그렸다. 이때 프레델라를 동반한다. 예 : 휴호 ∙ 반 델 ∙ 구스의 『포르티나리의 제단화』(1475~78 경, 우피치 미술관). 세폭짜리 연작은 트리프티크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