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달력의 마지막 날, ‘그리스도 왕 대축일’은 어떤 날인가.
교회 달력의 시작이 대림이라면 마지막 주일은 ‘그리스도 왕 대축일’로 보내고 있답니다.
그리스도 왕 대축일은 교황 비오 11세가 1925년 제정했어요.
그 당시 세상에 팽배하던 무신론과 세속주의를 경계하고
그리스도의 왕정이 온 인류에 두루 미치고 있음을 강조하기 위해서예요.
원래는 10월 마지막 주일에 지내다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에 연중 마지막 주일로 옮겨
지금까지 지내오고 있어요.
우리는 그리스도 왕 대축일을 보내며 그리스도가 하느님의 나라를 인간 세계에서 구체적으로 펼친 구세주요,
진정한 왕이심을 기억해요.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 왕국의 시민으로서 그리스도 왕 대축일을 지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