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시기는 포기를 위한 포기, 고통을 위한 고통의 시기가 아닙니다. 사순 시기의 관건은 일상에서 내게 도움이 되는 것을 새롭게 연습하는 것, 생기를 되찿아 더 활기차게 되는 것입니다.
일이 많은 사람에게는 하루에 30분간 산책하는 일일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10분간 짬을 내어 글을 읽거나 성당에 가만히 앉아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또 어떤 이들에게는 일주일에 하루는 텔레비전을 켜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한 권이라도 책을 읽겠다고 결심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사순 시기는 자신을 괴롭히거나 고행하는 기간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 시기 동안 단순히 연습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꿈과 갈망을 조금씩 실행에 옮기면서 자신을 시험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해방의 축제, 생명의 축제를 지내는 법을 단순하게 연습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이 시기는 나와 하느님을 갈라놓는 그 무엇을 치우는 기회가 됩니다. 그것은 무언가를 다른 방식으로 실행하는 기회이고, 실제로 무언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시작, 부활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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