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대림 시기를 보내기 시작했나
대림절은 6세기 중엽 스페인 교회에서 성탄을 기다리며 5주일을 지낸 적이 있으나
본격적으로는 그레고리오 교황 1세(재위 590~604년)에 의해 최초로 대림절 설교가 시작됐어요.
특히 프랑스는 투르의 주교 페르페투오에 의해 성 마르티노 축일(11월 11일)로부터 성탄 전까지
매주 3일씩을 축일로 정해 지냈어요.
그러나 명칭은 지금처럼 대림절이 아니라 ‘성 마르티노 40일’이라고 불렀답니다.
오늘날과 같은 대림을 지키게 된 것은 이 축일이 유럽으로 퍼져 나가면서부터 시작됐어요.
당시 교회는 속죄의 성격보다 성탄 준비를 위한 축제로 지내도록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