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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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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되돌릴 수 없는 선물
name 운영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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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릴 수 없는 선물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제자들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분을 마치
속죄양을 광야로 몰아 내듯이
그분의 집에서 쫒아 냈습니다.


온 인류가 그분에게 달려들어
때리고 침 뱉고 그분을 증오했습니다.
참으로 순진 무구하시고 유일하신
예수님께서는 머리를 숙여 매 맞으셨습니다.


그분은 정의를 내세우지 않으시고
모든 사람의 죄에 대가로
자신의 육신과 영혼을 바치셨습니다.


바로 그 순간부터 그리고 영원히
정의를 넘어서는 용서와 자비와
사랑의 법이 세워졌습니다.


갈바리아 사건 이후에는 평화가 더 이상
진리의 면도날이나 율법의 법정을 거치지 않고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를 들쓰신 하느님의 찢긴 마음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피해망상의 시대가 끝나고
예수님과 더불어 '희생자'의 왕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참된 희생자, 침묵의 희생자,
어린양에 비유되는 희생자,
기꺼이 희생제물이 되고
자신의 사랑의 불로
불의의 가시덤불을 사르는
희생자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기쁜 마음으로 내는
사람을 사랑하십니다."(고린 후9,7)라고
성 바오로는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 희생자는 기꺼이
내어주는 분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
기꺼이 내어 주는 분이 되십니다.

그분의 선물을 되 돌릴 수 없습니다.

그분은 영원히 모든 죄를 용서하실 것입니다.

그분은 지쳐빠진 죄인의 뼈마디마디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어 주실 것이며,
창녀를 막달레나로 변화시키시고,
쾌락에 빠진 자를 성 프란치스코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생명이 죽음을 이길 것이고,
봄이 퇴비 섞인 흙 속에서
힘과 아름다움을 찾아낼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당신 희생을 통해
고 외치실것입니다. 그리고 고뇌에 찼던
우리 마음에 환희의 꽃이 만발할 것입니다.


- 보이지 않는 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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