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그리스도의 향기라!

너는 그리스도의 향기라.. 너는 그리스도의 편지라..

우리는 그리스도의 승리를 늘 경험하고 살아가는 자입니다.

항상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느님께 감사하노라..

하느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우리는 주님의 승리를 경험할 수 있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그런데 왜 자주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로 살아가지 못하는지..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낸다는 것은

바울의 고백처럼 고난의 현장속에서

즉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난을 받아

살소망까지 끊어지고도

복음을 증거하고 나타내려고 하였기에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말미암은 승리를 누릴 뿐아니라

그리스도의 향기로 되어 살아 갈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향기는

복음을 위한 삶에 헌신과 열정이 있을 때

세상에 당당히 피어 오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라면 복음을 위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실 우리의 향기는 복음을 받아 드리느냐에 따라

생명의 냄새일 뿐 아니라

사망의 냄새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분명 우리를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하시는데도

우리는 왜 그런 향기를 살아가지 못하는 것일까요!

먼저 우리의 복음의 향기가 되지 못하는 것은

복음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확신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과 다를 것입니다.

가능성을 가지고 사는 것이 아니며

생명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우리에게 복음의 향기를

나타내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

확신이 있더라도 복음에 대한 감격이 없다면

무감각한 사람들에게 향기를 나타내지 못할 것같습니다.

확신에 찬 말이라 할지라도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말이 아니라 감동을 전하는 그 마음에 있듯이

향기는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오감으로 경험하고

느낄 때 찾아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리스도의 향기란 말과 지식의 전달을 넘어

복음의 감동을 전하는 자로 서는 것일 겁니다.

그러나 감동 역시 변화의 동기가 되지만

변화의 능력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향기는 능력을 보이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향기는 단순이 우리에게 느낌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인해 우리를 새롭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향기로 인해 문을 여닫게 하고

마음과 정신을 새롭게 하고 불쾌하게도 합니다.

복음은 우리의 삶의 감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변화를 주는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향기인 우리는 능력있는 삶을

보여주는 변화의 능력의 소유자들이 되어야 할겁니다.

그러나 사실 확신도 있고 감동에 살며

변화의 능력을 소유하였다고 할지라도

향기가 그저 담겨 있기만 하다면

다른이들에게 전달되고 머무는 시간이 없다면

아무런 역할을 담당하지 못할 것입니다.

향기는 전달 되어야 하고 그곳에서 피어나야 합니다.

복음은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향해 가야하며

그 사랑하는 자들에게 전달 되는 사랑의 수고가 있을 때

그곳에 아름다운 서로의 복음의 교제가 이루어 질 때 만이  

그리스도의 향기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확신 속에서

가슴 깊이 경험한 감동을 지니고

그리스도의 강하신 능력으로

사랑하기에 퍼져나가는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복음을 위한 사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