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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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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잊을 수 없는 체험
name 운영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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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 비오 9세 교황(1846-1878년 재위)가

어린 시절에 체험한 수호 천사에

관한 이야기다.


그의 집에는 작은 경당이 있었으며,

어린 비오는 매일 미사가 봉헌될 때마다

복사를 서야 했다.

그날도 사제는 미사를 봉헌하고 있었고,

그는 제단의 가장 아래 계단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그런데 성찬 전례 중

갑자기 불안감이 그를 엄습했다.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그의 심장이 마구 뛰기 시작했다.

그 순간 그의 시선은 제단

맞은 편을 향했다. 무의식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그곳으로

시선이 향하면서 도움을 청했다.


그런데 바로 거기에

너무나 아름다운 청년이 있었다.

청년은 자기에게로 오라며

비오에게 눈짓했다.

하지만 어린 비오는 너무 혼란스러워서

자리에서 꼼짝도 할 수 없었다.

그 빛나는 형상은 더 강한 눈짓을

비오에게 보냈다.

하는 수 없이 비오는 자리에서 일어나

청년이 있는 곳으로 건너갔다.

그러자 그 형상은 사라져 버렸다.


바로 그 순간, 비오가 무릎 꿇고

있었던 바로 그 자리로 제단에서

무거운 성인상이 떨어지는 게 아닌가!

만일 비오가 그 자리에 있었더라면

크게 다쳤을 정도로 무거운 성상이었다.



훗날 이 어린 복사는 사제가 되고

주교가 되고, 마침내 교황이 된 후

어린 시절에 있었던,

잊을 수 없는 이 체험을

자주 이야기하면서 수호 천사의

도움에 감사했다.



-  히로니무스 예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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