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것이 얼마나 덧없는 것인지를, 그리고 위대한 것처럼 보이는 것들은 연기처럼 사라질 것이며, 그런 것들은 영혼에게 자유를 주는 것이 아니라 피로만 준다는 것을 내게 알려 주셨다. 이런 것들을 알고 있는 영혼, 그리고 한 발로만 땅을 밟고 있는 영혼은 행복하다. 저의 휴식은 주님과 일치하는 것입니다. 다른 모든 것들은 저를 피로하게 해 줄 뿐입니다. 오, 제가 귀양살이를 하고 있다는 것을 얼마나 절실히 느끼는지요! 아무도 저의 내적 생활을 이해해 주지 못한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 주님만이 저를 이해하십니다. 주님은 저의 마음속에 숨어 계시지만, 또한 영원히 살아 계십니다. - <성녀 파우스티나의 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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