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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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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때가 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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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차면 


 

때가 차매 예수님께서 오셨다 했다.

그분이 다시 오실 날은 때가 찰 바로 그날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는 곳이면 그곳은 어디이건

때가 찬 곳이다.

거꾸로 때가 차 있는 곳이면

어디든 주님께서 오실 것이라는 얘기도 된다.

 

간혹 우리는 우리의 시간이 공허하고 비어있으며

차있지 못함을 체험할 때가 있다.

그저 내일, 다음 주, 다음 달, 내년…이런 식으로

언젠가 뭔가가 정말 일어날 것이고, 또 그럴 것 같다는

막연한 희망으로 오늘을 채워가며 살아가는 때가 많다.

 

그러나 반대로 우리의 때가

말 그대로 뿌듯하게 꽉 차있는 것을 느낄 때도 있다.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하나인듯 한 때,

우리가 있는 현재에 모든 것이 충만한 것처럼 느껴질 때,

하느님과 내가 하나 되어 완전한 일치를 맛보게 되는 때와 같은

그런 때 말이다.

 

이런 때가 바로 하느님의 시간을 체험하게 되는 때이다.

“때가 찼을 때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보내시어

여자의 몸에서 나게 하시고(갈라 4,4)”

“때가 차면 이 계획이 이루어져서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이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하나가 될 것이다(에페 1,10).”

 

언젠가 때가 차서 하느님을 만나게 될 때가 있으리라.

 

[헨리 나우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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