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빼기 연습

(홍성남 신부의 착한 사람 그만두기 중에서)

매사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의 변명은 그럴듯합니다.

자존심 상해서 안 할란다. 

그러나 속내는 다릅니다.

작은 일에 실패할까 봐 두려워서 포기하는 것입니다.

실패가 자기 안의 열등감을 끄집어 낼까 봐 두렵고 불편한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뭐든지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실패를 두려워하고

그래서 때로는 시도조차 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마음의 상태를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은 완전과 불완전의 중간에 놓인 존재란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의미가 복잡하고 거창할수록 부담이 커져서 일을 더 망치기 쉽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고자 할 때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놀이를 하듯이 해야 성과가 납니다.

운동선수들이 몸의 힘을 빼듯.

마음도 마찬가지로 힘을 빼야 합니다.

마음의 힘을 빼는 방법 중 하나가 내가 하는 모든것을

주님께 봉헌하고 맡기는 것입니다.

그렇게 기도하고 나면 마음의 편안해지고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듭니다.

운동선수들이 시합 전 성호를 긋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마음에 힘을 빼고 기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