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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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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바리사이 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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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

 

바리사이 콤플렉스

 

주님과 늘 대립하던 바리사이파 사람들.

바리사이란 분리된 어..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속말로 난 너희들과 달라 하는 우월감을 말합니다.

이들은 열심과 열정에도 불구하고 주님과 늘 대림각을 세웠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율법에 지나치게 집착을 해서 율법이 사람이 행복해지기 위한 길을

알려주는 것이라는 근본적인 존재 이유를 망각했던 것이

이들이 가진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법은 봤지만. 사람은 보지 못한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사람들을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병자들로 보신 반면에.

이들은 사람들을 죄인이냐 아니냐 하는 이분벅적 시선으로 봤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차별 없이 사람들을 만나셨고

바리사이들은 사람들을 차별했던 것입니다.

또 이들은 사람들을 포용하기는커녕 정좌하기 바빴습니다.

이런 삶을 산 이유는 무엇인가?

열등감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야망을 채우고 우월감을 갖기 위해 애쓰는데.

종교 안에서 이런 야망을 채우는 것이 쉽기 때문입니다.

 

종종 성당에서 진상 짓을 하는 신자들의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자기가 영세 받은 지 오래된 것을 내세우는가 하면.

기도를 많이 한다고 내세우는 사람.

활동을 많이 한 것을 자기 치적으로 내세우는 사람.등

겸손함이 없이 신앙생활을 자기 무기로 내세우며

사람들 위에 군림하는 사람들이 본당마다 터를 잡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영적인 조언이라고 하며 잔소리를 해대고

심지어 자기 추종자들을 모아 자기 세력을 과시하기도 합니다.

일종의 종교 안에서의 작은 권력화 현상인데.

대개 이런 짓을 하는 사람들이 바리사이 콤플렉스를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은 얼핏 버섯같이 보입니다만

독버섯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기도는 하지만 영적체험이나 하느님에 대한 믿음은 없는 사람들.

봉사는 하는데 사람들이 보지 않는 그늘진 곳은 찾지 않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을 밀어내고 자리를 차지하면

그 종교는 오염되고 맙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바리사이들과 일전을 벌이셨던 것입니다.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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