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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묵주기도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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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기도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우리 신앙생활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경을 찾으라고 한다면 그것은 신자들이 성모님께 묵주기도를 드리는 모습이 아닐까합니다. 묵주(默珠)의 기도라는 말은 "장미(Rosa)화관", "장미꽃다발"이란 뜻을 줄인 라틴어(Rosarium)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이 기도의 기원은 초 세기의 은수자들이 자신들이 기도를 드리면서 그 기도의 수를 세기 위해 돌을 사용하였던 것이 유래가 되게 되었습니다.  중세에 와서는 수도원에서 죽은 이들을 위해 매일 시편 50편이나 100편을 기도 드리고 하였는데 글을 모르는 수도자에게 시편 대신 주님의 기도를 50번이나 150번을 하게 하면서 그 수를 세기 위해 열매 알을 50개나 150개를 줄에 엮어서 사용하였습니다. 그 후 이 기도가 일반 신자들에게 전해지고 일반 교우들이 이 기도를 바치게 되는 가운데서 성모신심이 강했던 12세기에 와서 처음에는 주님의 기도 대신 성모송을 염하게 되어 왔던 것인데 세월이 흘러가면서 성모송만 염하던 이 기도에 다시금 주님의 기도가 삽입되었던 것입니다. 

묵주 알을 10개를 굴려 기도하던 성모송은 10번의 기도 후에 좀더 굵은 알을 꿰어 마치 후렴처럼 주님의 기도를 드리게 하였으며 13세기에 와서 영광송을 삽입하여 기도하게 된 이 기도는 도미니꼬회의 창설자인 도미니꼬 성인(1170-1221)이 묵주기도를 강조하면서 도미니꼬 제3회의에 의해서 널리 보급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당시의 묵주기도 방법은 공통성이 없었고 각 기의 다양한 방법으로 기도가 이어져 오다가 교황 식스토 4세(1471-1484)께서 지금의 이 기도 양식으로 고정시키고 이 기도를 바치면서 예수님의 일생을 묵상하도록 명하였습니다. 

이렇게 이어져 내려오던 기도는 16세기에 들어와서 터어키와의 전쟁에서 "로사리오의 성모님"의 도우심으로 승리를 거두자 교황 비오 5세는 10월 첫 주일을 로사리오 축일로 정했으며 19세기 레오13세 교황 (1878-1903)께서는  이 축일을 성대히 지냄과 동시에 10월을 로사리오의 달로 정하면서 로사리오 신심을 장려하여 왔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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