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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상식

가톨릭 일반상식과 간단한 교리를 담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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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주님의 기도에서 "우리"와 "저희"에 대한 뜻은?
name 운영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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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기도를 드리다 보면 첫 부분에서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로 표기되다가
뒷부분에 가서는 모두 "저희"로 바뀌어 표기되고 있는데
주님의 기도 그리스어 원문에는 모두 다 같은 단어로
사용하고 있으니 혼돈하지 마십시오.
주님의 기도에서 "우리"와 "저희"의 사용은
우리 나라 어법의 문제에 따라 사용하게 된 것이랍니다.

우리 나라 어법에서는 "우리"란 말은 모두를 표현하고
"저희"란 말은 "우리"의 낮춤말이 됩니다.
그러므로 "저희"를 사용하는 것은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표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특정한 어른 앞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지칭하게 될 때 

"저희 아버님"이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만약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라고 말한다면
한 사람의 아버지 하느님으로 오인될 수 있으며
어느 대상에 대해서 아버지 하느님을 낮춰버리는 것이 될 것입니다.

하느님은 그 누구와도 비길 수 없는 전지전능하신 분이고
그 누구를 하느님보다 더 높일 대상이 없기 때문에
"저희 아버지"로 표기하지 않고 

"우리 아버지"로 표기하여 부르게 하는 것이며 

뒷부분에서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에서는 

하느님께서 우리들에게 베푸시는 것과
우리가 하느님 아버지께 청하는 내용이 되는 것임으로
자연히 하느님께 대한 흠숭을 나타내기 위해서
"우리"를 낮추어 "저희"로 표기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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