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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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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가난한 사람과 부유한 사람
name 운영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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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과 부유한 사람 


우선 예수님의 사고 속에서 '가난한 사람'과
그 반대인 '부유한 사람'이라는 말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봅시다.


시대의 흐름과 더불어 이 '가난한 사람'이라는
말보다 더 많이 그 의미가 바뀐 말은 얼마 안됩니다.


집, 자녀, 일을 가지고 있고, 다른 모든 사람들
처럼 옷을 입고, 시장도 가고 사무실에도 가는
평범한 사람이며, 추우면 외투를 사고 아프면
의사에게 가는 사람입니다.


그는 장관, 주교, 도시인, 기술자, 노인, 소년,
어머니, 예술가, 시인, 노동자 등 보통사람입니다.
그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을 복음적 의미에서 가난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그는 고통의 자극을 통해서
또는 하느님의 시각을 통해서 인간 존재의 의미를
깨닫는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자신이 창조주가 아닌
피조물이라는 사실이 지닌 신비의 의미에 참여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이 병들고 보잘것 없고 나약하고 마음
상하기 쉽고 무지하고 죄많고 모든 것이 궁핍하고
부정한 역사에 순응하며, 고통스럽고 괴로우면
적당히 굴복하고 도움과 사랑을 목말라하는 존재
라는 것을 아는 사람입니다.


요컨데, 가난한 사람은 자신의 한계를 깨달은
사람입니다. 만일 그가 이러한 한계를 하느님의
권세에서 비롯하며 하느님 나라의 실현을 위한
것으로 받아들인다면 행복하고 행복하게 될 것 입니다.


물론 이 범주에는 비천한 사람들, 굶주린 사람들,
걸인들도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외롭지 않은 것입니다.


따라서 그들이 행복하리라는 것은 먹을 것이 없기
때문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사랑으로 자신의 불행을
받아들이는 사람만이 '행복한 사람' 이 됩니다. 


 

- 보이지 않는 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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