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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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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하느님은 무뚝뚝하고 무서운 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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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무뚝뚝하고 무서운 분인가?

(하느님과의 숨바꼭질 한민택 신부)

 

 

길을 떠나기에 앞서 하느님과 신앙에 관한 그릇된 생각들을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어떤 하느님을 믿고 있나요?

가까이 계시는 분. 따뜻하고 인정 많은 분으로 만나나요?

아니면 무뚝뚝하고 무섭고 엄한 분으로 만나나요?

  

올바른 신앙은 어떤 것일까요?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 모색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의심을 품지 않고 그저 가르치는대로 받아들이고

계명만 잘 지키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과연 그럴까요? 하느님은 아무런 의문도 가지지 않고

아무런 생각없이 맹목적으로 순종하는 사람을 원하실까요?

우리의 바람과 의향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결코 아닐 것입니다.

예!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과의 관계인 신앙을 사랑의 비전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가 아무런 생각도 감정도 없이 맹목적으로 순종하는 것을 바라는 부모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 아이는 사랑받고 사랑하는 아이가 아닌.

영혼도 감정도 없는 로봇이나 괴물과 같을 것입니다.

부모의 가장 큰 바람은 자녀가 기뻐하는 것이며.

자녀의 바람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물론 그것이 아이의 행복과 미래를 위해 유익한 것이라면 말입니다.

 

부모는 무언가를 바라지 않는 아이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하느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원하지 않는다면. 무언가를 바라고 갈망하지 않는 다면.

하느님은 우리 안에 그 어떤 일도 이루실 수 없습니다.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무언가를 강요한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그것은 폭력이며 집착입니다.

사랑이란 그런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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