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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삶의 빛을 통해서만
햇빛이 비칠 때에야
비로소 먼지를 볼 수 있지 않은가.
마찬가지로 거룩한 삶의 빛을 통해서만
우리는 우리 자신의 죄와 허물을 볼 수 있다.
먼지는 바닥에 쌓인 아주 작은 알갱이로,
햇빛이 있어야만 보인다.
자신 안의 허물을 보지 못하는 것은
성인들의 삶이라는 밝은 빛으로
자기 자신을 비추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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