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home
  2. 주님의 향기

주님의 향기

말씀의 소리와 좋은글을 담는 게시판입니다

게시판 상세
subject 예수님이 길이시다
name 운영자 (ip:)
grade 0점

 

사랑에 떳떳한 삶을 살고 가신 분은

 예수님이시다.

 

내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시는 분은

 예수님이시다.

 

사랑하는 힘을 주시는 이도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은 '길'이시다.

 

그분이 닦아놓으신 길은 사랑의 길이시다.

부활의 길이 있기 전에 

자기를 비우고 위탁하는 길이 있다. 

 

개선 행렬에 앞서 

실패와 십자가 처형이 있다.

나는 그 길을 고스란히 

답습하고 싶다.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렇다.

 

예수님이 곧 길이시다.

우리가 걸을 길은 그분의 모방이다.

그리스도의 모방!

무엇보다도 아버지께 취하신 

그분의 태도를 모방해야 한다. 

현실을 받아들이시는 태도를 모방해야 한다. 

 

나를 둘러싼 것을, 있는 그대로를, 

창조계와 역사를 이루는 

씨줄과 날줄을, 

하느님의 경륜에서 말미암은 것과

 나의 수치스러운 지난 행위에서 

초래된 것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거기서 출발해야 한다.

내가 절름발이라면 절름발이 처지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하늘이 우중충하면 

우중충한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늙었다면 늙은 그대로

 자신을 받아들여야 한다. 

 

있는 그대로, 내 주변 그대로, 

보는 그대로, 느끼는 그대로 …,

이 모든 것이 하느님이 영원으로부터

 내게 제시하시는 신비로운 요구이자,

내게서 응답을 기다리시는 부름이다.

 

거름더미 위에 주저앉아

 날을 보내야 했던 욥의 눈뜨고 못 볼 처지도 

하느님께로부터 온 요구였을 것이다.

 

- <아버지 나를 당신께 맡기나이다> -


file
password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help desk

    032-655-4714 / 010-5788-4714

    월-금 am 9:30 - pm 6:30

    점심 am 11:50 - pm 12:50

    토요일, 주일, 공휴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