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거리가 있어도
우리는 삶을 온유하게 대할 줄 알아야 한다.
고통이 해결되지 않아서도 웃을 수 있어야 한다.
해결되지 않은 고민거리가 있다 해도 웃을 수 있어야 한다.
고통만으로 생이 점철되어서는 안 된다.
고통에 파묻혀서 인생을 탕진하며 보낼 수는 없다.
웃고 있는 예수님 그림이 있다.
이 그림의 예수님은 머리를 뒤로 젖히고,
입은 크게 벌리고 웃고 계시다.
그냥 미소만 짓는 것이 아니라 소리를 내어 웃고 계시다.
숨도 쉬기 어려울 만큼 크게 웃고 계시다.
예수님께서는 늘 고통스런 인간들에게 둘러싸여 계시지만
생의 경이로움을 놓치면서 살아가신 적은 없다.
웃는 예수를 따라가는 제자인 우리도
무슨 일이 있어도, 어떤 고통 속에 있다 하여도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
- <고통 그 인간적인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