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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성서의 상징 - 숫자 여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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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의 상징

여섯
‘일곱’은 완성을 의미하는 수인 만큼 ‘여섯’은 무언가 하나 모자라는 뜻을 띱니다.

탈출기에 “엿새 동안은 일하되 이렛날은 야훼의 안식일이므로

어떠한 일도 하지 못 한다”(20,9-10)고 적혀 있습니다.

재래의 우리 사회에서는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이 좋다고 행각하는 편이었으나,

성서의 세계는 다릅니다.

쉬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바탕에 깔고 있습니다.

어쨌든 여섯은 별로 좋은 수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요한 묵시록에 보면 “바로 여기에 지혜가 필요합니다.

영리한 사람은 그 짐승을 가리키는 숫자를 풀이해 보십시오.

그 숫자는 사람의 이름을 표시하는 것으로서 그 수는 육백 육십육입니다”(13,18)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666은 과연 어떤 인간을 가리키는 말일까요?


666은 반(反) 그리스도, 즉 그리스도인의 적을 일컫는다고 여겨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후보자로는 로마 황제 네로라는 설이 있었습니다.

히브리말에는 본래 숫자가 없어서 알파벳으로 수를 나타냈습니다.

히브리말로 네로의 이름을 세어 보면 바로 666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풀이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이견이 있습니다.

묵시록은 결국 누구라고 명시하지 않은 채 그 인물이 세상 마칠 때에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는 가장 나쁜 인간으로서 심판받으리라고 말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나쁜 수인 6을 666이라고 세 차례나, 즉 완전히 겹쳐 놓음으로써

 가장 악한 적그리스도를 말하려 했는지도 모릅니다.

- 마셸 크리스티안스 지음(장 익 옮김) - 분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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